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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 54세 주부
내담일 : 2008년 9월 26일(금요일) 오후 내담.
내    용 : 5살 때 Issue를 중화시켜 Core Issue 줄이기


두 번째 내담하신 분입니다. 혀를 미는 습관이 있으셔서 오신 분입니다. 오늘 핵심주제(Core Issue, CI)의 개수를 알아 봤습니다. 17개로 나왔습니다. 지난 주 중화시킨 것도 CI여서 원래는 18개 이셨던 분입니다. 오늘 CI를 하나 중화시키기로 했습니다.

오늘 이 순간 가장 나를 괴롭히는 사건이 무엇이냐고 여쭈어 보았습니다.
부산에서 5살 때 폐병을 심하게 앓아 사경을 헤매다가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이것도 CI 겠지요.) 그때가 1960년 419혁명 때였다고 합니다. 두개골 위쪽이 떨어져나간 학생을 보게 되었답니다. 그 학생은 아마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그것을 보고는 너무 무서워서 꼼짝도 못했다고 하네요.

그때 그 충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나 봅니다. 그 후로 피만 조금 난 것을 보아도 다리가 저려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폭력적인 영화를 도저히 볼 수가 없다고도 하십니다. 그것이 5살 때의 끔찍한 기억 때문인지 AK 테스트로 알아보니 맞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5살 때의 그 사건이 CI로 테스트 되었습니다. 당연히 그렇겠지요. 평생 보지 않아도 될 것을 5살 어린 나이에 보게 되었으니 얼마나 끔찍했겠습니까?

영화관 기법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영화관의 자리를 정 하실 때 앞자리는 무서워서 어렵다고 하셔서 중간자리 정도에 자리를 잡으시라고 했습니다. 흑백도 괜찮다고 했더니 컬러로 기억 되니 컬러로 상영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제목은 ‘419’로 정했습니다.

영화를 상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어디시냐고 여쭈었더니 병원 앞이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위에서 학생들이 계속 내려오고 있답니다.(병원이 언덕 아래에 있고 위에는 학교가 있었나 봅니다.) 그것도 무서웠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딸이 폐병으로 죽을까봐 정신이 없어서 택시에 지갑도 놓고 내리셔서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이제 다른 사람들은 안보이고, 세 사람이 다가오는 것만 보인 답니다.
한분은 교복을 안 입으셔서 선생님으로 추측되는데, 그분과 다른 한명이 양쪽에 부축을 해서 한 학생이 힘없이 내려오고 있답니다. 그런데 머리의 위쪽(정수리 쪽)이 없답니다. 피범벅이 되어있고 너무 끔찍하답니다. 이 얘기를 하시면서 그때까지는 담담하셨는데 갑자기 몸을 떠시며 몹시 힘들어 하십니다. 몰입이 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장면이 바뀌더니 병상에 누워있는데 자신과 아주 가까운 곳에 그 분이 누워있답니다. 어머니께서 경황이 없으시고, 병원 직원들도 정신이 없어서 자기가 안 봐도 될 것을 보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이제는 막 울음이 터지실 듯 하시고 목소리에 힘이 없습니다. 병상에 누어있는 그 학생은 아무 기척도 없답니다. 머리가 터져서 뇌가 다 보인답니다. 몸서리를 치시네요.

제가 장면을 멈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어떤 감정이 드시냐고 하니 공포스럽다고 합니다. 그 공포스러움이 100(SUD)이라고 하시네요.

“나는 5살 때 정말 끔찍한 것을 보고야 말았다. 너무 무서워서 오금이 저리고 숨이 가빠온다. 얼마나 끔찍한지 지금 생각해도 몸서리가 쳐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나를 깊이 이해하고 완전히 받아들이며, 나 자신을 사랑하고 진심으로 용서합니다.” 수용확언을 여러 가지로 바꿔가면서 3번 반복하고 타점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끔찍하다. 어머니가 원망스럽다. 아무리 경황이 없어도 그렇지, 나에게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하게 하다니. 너무 너무 무섭다. 끔찍해서 오금이 저리고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사람이 저렇게도 죽는 구나. 사람이 저런 처참한 모습을 할 수도 있구나. 어떻게 사람을 저렇게 만들어 놓을 수가 있을까? 무섭다. 나도 저렇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나는 이일 때문에 내가 피가 나도, 남이 피가 나도 다리에 맥이 풀려버리고, 폭력적인 영화는 근처에도 못 간다. 아, 정말 힘이 든다...”
계속 얼굴과 몸통, 손가락 타점을 두드리며 연상어구를 말하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크게 숨을 3번 쉬시게 하고는 다시 영화관으로 돌아갔습니다.

자연스러움 : 지금은 어떠세요? 같은 장면인가요?
내담자 : 예, 그런데 이제는 장면이 멀어졌어요. 아직도 떨리기는 한데 제가 있는 곳과 그분이 있는 곳의 거리가 상당히 멀어져서 잘 안보여요. 희미한 듯도 하구요. 아까처럼 공포스럽지는 않네요.

다시 타점을 두드리며 연상어구를 따라 하시라고 했습니다.
“두개골이 깨지도록 폭력을 행사한 사람들이 원망스럽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에게 저렇게 할 수 있는지. 저분은 얼마나 아프실까? 그리고 얼마나 원통하고 허망하실까?
저 오빠는 학교에서 배운 데로 독재 정권의 폭거에 자유를 달라고 외친 것뿐일 텐데, 어떤 사람들이기에 저렇게 잔인 할 수가 있을까? 저 오빠 부모님의 심정은 어떠실까? 얼마나 힘드실까?
나는 그저 나만 생각하고는, 그 끔찍한 모습을 안 봤었으면 하고 피하려고만 했지, 저 오빠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생각해봤나? 아무리 어리다고 그저 괴물 바라보듯하고 저 오빠가 얼마나 힘들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네. 미안하다. 저 오빠와 그 가족들에게 한없이 죄스럽다. 그리고 저 오빠가 너무 불쌍하다. 시대를 잘못 태어나서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이 정권을 잡아서 짐승처럼 사람을 저렇게 만들어 놓고 내가 너무 잘못 했다...”

다시 심호흡의 하시게 하고 영화관으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앞자리에 앉으셔도 되시겠냐고 하니 그러시겠다고 하시네요. 앞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스크린이 더 커졌습니다. 이제 다시 상영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초점이 안 맞은 듯 장면이 희미하답니다. 그리고 영화가 흑백으로 바뀌어있답니다.” 감정을 여쭈어 보니,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답니다.

재빨리 내면아이 분리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대로 영화 장면으로 들어가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5살짜리 어린 자신을 그 장면에서 완전히 분리해서 데리고 나오시라고 했습니다. 어디로 가시는 것이 좋겠냐고 하니 그냥 영화관 자기 자리가 좋겠다고 하시네요.^^

그 아이를 자리로 데리고 와서 꼭 껴안고 등을 다독거리면서 따라하시라고 했습니다.
“미안해. 네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 얼마나 힘들었니? 네 잘못이 아니야. 미안해. 내가 너무 늦게 찾아와서 정말 미안해. 용서해줘.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네가 살아 줘서 내가 있는 거야.”

이 얘기를 따라하시면서 우시네요. 저도 슬퍼집니다. 꼭 껴안아 주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얼굴을 한번 보라고 했습니다.

자연스러움 : 얼굴 표정이 떠오르시나요? 어떤 것 같나요?
내담자 : 조용히 앉아서 웃고 있어요.
자연스러움 : 좋습니다. 아이를 당구공만 하게 줄이세요.
내담자 : 예? 잘 안 돼요.
자연스러움 : 상상으로는 무엇이든 하실 수 있습니다. 안되지 않습니다. 줄이겠다는 마음만 가지셔도 됩니다.
내담자 : 아, 이제 줄어들었어요.
자연스러움 : 심장에 넣으시고 따라하세요. ‘이제 너는 외톨이가 아니야. 지금부터 영원히 너는 거기서 편안히 쉬면 돼. 절대로 다시는 그런 끔찍한 일 겪지 않도록 내가 지켜 줄거야. 사랑해. 거기는 안전해. 이제는 완전히 그 끔찍한 곳으로부터 해방된 거야. 지금부터는 아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그냥 편안히 쉬면 돼.’ 표정이 어떤가요?
내담자 : 조용히 턱을 괴고 저를 보면서 웃고 있어요.
자연스러움 : 이제부터는 옛날 그 5살 때 기억이 혹시 또 나시면 심장을 보시면서 지금 그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그럼 바로 공포가 없어 질 겁니다. 아셨죠? 자 심호흡을 3번하시고 눈을 뜨세요.

내담자께서 자기는 이 일이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 지금까지 이렇게 자기를 힘들게 하고 있는 줄 모르셨다고 하시네요.(눈물을 닦으시면서)

이제 마지막으로 CI의 개수를 재었습니다. 16개로 나옵니다. 코어이슈 하나가 줄어들었습니다.^^ 두 개의 코어이슈를 더 발견했지만 다음 시간에 다루기로 했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코어 이슈를 다루어도 힘들어지니까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코어이슈를 판별하는 AK 테스트 방법을 배우셔서,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실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조화와 일치!!!

  • ?
    [레벨:2]성공해탈 2008.10.06 14:47
    정말 힘든 기억이네요..
    그렇지만 이렇게 EFT로 쉽게 해결되다니..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빨리 EFT를 마스터해서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고쳐 주고 싶어용^^
    자연스러움님 많이 도와주셔용^^*
  • profile
    [레벨:30]자연스러움 2008.10.06 19:28
    성공해탈님
    EFT 마스터는 곤란하겠는데요.^^
    저는 AKEFT trainer가 되시기를 원하는데요.
    만약 성공해탈님께서 AKEFTer가 되시겠다면 제가 적극적으로 도와 드리지요.^^
    저도 제가 계발해서 개발한 AKEFT의 Master나 Trainer 되실 분들이 필요합니다.^^
    성공해탈님께서도 동참하시기를 오히려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조화와 일치!!!
  • ?
    [레벨:3]성공남 2009.05.06 12:37
    잘 읽었습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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