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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논문은 (사)한국유전자적성검사협회 이사이신 고신대학교 유아교육과 김상윤 교수께서 발표한 논문입니다. D2:D4 에서 D는 손가락을 뜻하는 Digit의 이니셜입니다. 즉, 2번째 손가락과 4번째 손가락 길이의 비율을 뜻합니다. 2번째 손가락은 검지이며 4번째 손가락은 무명지입니다.

 

 

 

 

유아의 사회적 행동발달과 손가락의 길이 D2:D4의 비율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김상윤

고신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I. 서론


  그동안 유아들의 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기질과 환경의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양 척도 모두 관찰이나 인터뷰내지는 지필검사에 의존해왔다. 특히 유아의 기질에 관한 진단은 부모나 보교육기관의 보육사나 교사의 관찰에 의한 것이어서 부모 간 또는 교사 간 진단의 주관적인 차이가 연구결과나 해석에 오차의 원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많았다. 최근에는 의학적인 연구들의 결과로 유전자의 배열이나 기능, 지문이나 장문의 형태 그리고 호르몬의 작용들이 밝혀지면서 이를 통한 보다 객관적인 진단자료들을 교육학이나 심리학의 분야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중에 하나는 모든 어린이가 어머니의 자궁 속에 있을 때부터 남성 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정도에 개인차가 있고 이러한 개인차가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나타나지만 그중에서 식별하기 쉬운 양손의 두 번째 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의 길이의 비율의 차이에서도 나타난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검지에 해당하는 두 번째 손가락을 2D(2nd digit), 약지에 해당하는 네 번째 손가락을 4D(4th digit)라고 하고 2D를 4D로 나눈 비율의 값을 2D:4D라 할 때 이 값은 대략 .90-1.10의 범위에 든다. 이 값은 아동기까지 약간 증가하나 그 후에는 큰 변동이 없이 일생동안 계속되므로 검사재검사신뢰도가 거의 만점에 가까울 뿐 아니라 그 측정하는 방법이 간단하여 앞으로의 교육심리분야에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동일한 남자아이라도 태아기 때 남성호르몬을 많이 받을 수 있고 반대로 여성호르몬을 많이 받을 수가 있다. Mead와 같은 사회학자들은 사람은 사회적인 역할기대에 따라 살아간다고 한다. 그러므로 남자로 태어나면 일생을 남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태아기 때부터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으면서 살아가는 남자는 동일한 남자이면서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으면서 살아가는 남자와 많은 면에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동안 MBTI와 같은 성격유형검사의 내용을 보면 외향적 대 내성적, 또는 사고형 대 감정형 등은 모두 남성형 대 여성형이란 말과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호르몬의 작용에 관한 것은 분명히 의학적인 개념이지만 이것을 정확하게 진단만 할 수 있다면 자기가 스스로 지각하는 성격유형과 타인이 지각하는 자신의 성격유형과 함께 보다 생득적인 차원에서의 또 다른 하나의 척도가 가능한 것이다. 더 나아가 자신이 생각하는 성격유형 또는 기질과 호르몬의 작용에 따라 체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잠재적인 성격유형 또는 기질간의 조화와 차이에 따라 결과되는 다양한 문제행동들을 예측하고 치유하는데 보다 타당한 방향을 안내해 줄 것이다.

   

  

II. 본론



1. 태아기의 성호르몬과 손가락의 길이 2D:4D의 비율


  성호르몬이 태아기에 형성되는 뇌와 다른 기관에 영향을 준다(Migeon & Wisniewski, 1998). 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효과를 직접 연구하기는 윤리적인 이유와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에 손가락길이의 유형이 태아기의 성호르몬 노출정도를 알려주는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지고 있다. Manning 등(1998)은 두 번째 손가락 길이의 네 번째 손가락 길이에 대한 비율(2D:4D)이 남자가 여자보다 적다1)는 사실이 태아기의 남성호르몬인 testosterone과는 부적(-)으로, 여성호르몬인 estrogen과는 정적(+)으로 상관이 있음을 확인한 바2) 있다. 물론 태아가 남자가 될 것인지 아니면 여자가 될 것인지도 이러한 호르몬이 영향3)을 줄 뿐만 아니라 일단 남자든 여자든 성이 결정된 이후에도 두 가지 호르몬은 각각 태아에 고유한 비율로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러한 비율은 산모에 따라 달라지는데 태아에게 영향을 주는 testosterone의 정도가 2D:4D에 반영되며 이는 또한 그 산모의 허리치수와 골반치수의 비율4)과도 관련이 있다(Manning, 1999). 이와 같이 자궁 내에서의 testosterone 노출정도5)에 따라 태아의 손가락길이의 비율에 어떤 형태적인 특징들이 남는다면 이것으로 양자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검증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태아기의 testosterone는 처음에는 산모로부터 태반을 거쳐 태아의 혈류로 들어가게 되지만 그 후 태아 자체의 Leydig 세포6)가 분화되는 약 8주부터 임신중기까지 점차 많은 양을 분비하게 되다(George 등, 1981; Jamison 등, 1991)가 그 이후부터 생후 몇 개월까지는 점차 감소되면서 아동기 동안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Tanner, 1990). 상대적인 손가락의 길이는 태아성숙의 초기에 결정되는데 Garn 등(197)은 성인의 손가락뼈들 간의 길이비율은 태아기 13주에 정해짐을 발견했다. 그러므로 2D:4D비율과 성인의 호르몬 수준은 또한 태아기의 호르몬 수준과 상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Manning 등(1998)은 생식선의 분화와 손가락과 발가락은 모두 Hox 유전자7)의 기능에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과 함께 CAH(congenital adrenal hyperplasia)증후군8)과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수용 유전자인 AR(androgen receptor gene)의 연구9)로부터 태아기의 testosterone는 2D:4D의 값을 감소시킨다는 증거에 주목했다. CAH는 아동이 임신초기인 1개월 이내에 증가된 androgen에 노출된 경우이므로 남자든 여자든 CAH를 가지면 2D:4D의 비율10)이 낮다. 



2. 2D:4D의 비율과 관련변인들


1) 나이와의 관계

  Trivers, R., Manning, J., & Jacobson, A. (2005)는 특히 오른쪽 손의 4번 손가락의 길이에 대한 2번 손가락의 길이의 비율은 태아기의 성호르몬과 상관이 있다. 이러한 성에 따른 동종이형(同種異形, dimorphic)은 이른 나이에 결정되어 그 이후까지 변함없이 지속된다. 108명의 자마이카 아동들이 1998년에 손가락의 길이를 잰 다음 2002년에 다시 길이를 재었다. 처음 손가락의 길이를 재던 때 평균나이는 9.68±.39세였다. 그 결과가 2D:4D의 비율이 약간 증가하였으며 오른손의 D2:D4의 증가치가 가장 낮게 나왔다. 연구의 결과 1) 2D:4D의 비율이 연령에 따라 증가하였으며 오른손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2) 2D:4D는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1998년과 2002년간에 같은 방향으로 남여간 차이가 있었다. 1998년 샘플에는 유의한 성차가 있었으나 2002년 샘플에는 유의한 성차가 없었다. 3) 2D:4D의 값이 1998년과 2002년간에 상관이 매우 높았으나 비율의 순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표 1> 자마이카 어린이의 2D, 4D 손가락길이와 비율에 대한 4년간 종단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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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년(7세-13세)         2002년(11세-17세)   증가치(2D;4D)

--------------------------------------------------------------------

               2D    4D    2D:4D       2D    4D    2D:4D        

--------------------------------------------------------------------

남자 왼쪽손                  .924                      .943           +.019

여자 왼쪽손                  .938                      .955           +.017

--------------------------------------------------------------------

   평균      60.29   64.79             69.90  73.73       

--------------------------------------------------------------------

남자 오른손                  .932*                     .944           +.012

여자 오른손                  .944                      .951           +.007

--------------------------------------------------------------------

   평균      60.60   64.66             69.68  7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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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05; 남여 간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가리킴

2) 손가락길이의 표준편차의 범위는 ±4.90에서±5.58까지임

3) 2D:4D의 비율의 표준편차 범위는 ±.032에서 ±.038까지임



2) 인종과의 관계

  영국 리버풀 지역의 코카사스인 중 2세-25세의 800명의 양손의 2D:4D를 나이와 상관을 구한 결과 양자간에 상관이 없음을 확인했다(Manning 등, 1998). 이와 비슷하게 5세- 14세간의 788명의 아동들(북아프리카 베르베르족 90명, 서아시아의 위구르족 438명, 중국의 한족 118명, 아프리카 카리브지역의 자마이카족 152명)은 키나 연령에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보다 적은 집단인 5세에서 11세간의 자마이카 아동 130명에서는 왼손의 경우에 한하여 2D:4D값이 연령과 상관이 있었다(Manning, 2000). 이와 유사하게 2세-5세의 코카사스 유아와 스코틀랜드의 애버딘 지역에서도 2D:4D가 양손에의 약간의 증가가 있었다.


<표 2> 오른쪽 손의 2D:4D의 인종별 및 남녀별 차이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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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            평균나이         남자         여자        t    p

---------------------------------------------------------

베르베르족(아프리카) 10.00±.1.85    .945±.035   .957±.029   1.78  .080

위구르족(아시아)      8.95±.1.40    .940±.040   .950±.033   2.87  .004

한족(漢族 아시아)     7.50±.1.13    .940±.030   .961±.033   2.45  .020

자마이카족(아프리카)  7.66±.1.41    .929±.037   .941±.032   2.12  .030

한족(韓族 아시아)     5.27±  .91    .937±.038   .947±.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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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940±.038   .951±.033   4.38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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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nning 등, 2004, p.164에서 인용

2) 한족(韓族)은 본 연구의 결과임



3) 뇌의 편재화 현상과의 관계

  Geschwind와 Galaburda(1985)는 testosterone이 좌뇌의 어떤 부분의 성장속도를 느리게 하며 우뇌의 어떤 영역의 발달을 촉진한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러한 과정은 자궁에서 testosterone의 높은 수준과 관계가 있으며 왼손잡이와 관계되고 그래서 남자들이 왼손잡이가 많다고 했다. 이 논쟁의 여지가 있는 이 모형은 왼손잡이와 한 쪽 손에 편중된 성취도와 자가면역장애, 자폐증, 난독증 간의 연관성을 예측한다. 모든 예측들이 가능한 자료들로부터 확실하게 지지받은 것은 아니다(Bryden 등, 1994).

  이 모형에 대한 보다 더 강력한 검사가 왼손잡이의 표현과 다른 특성들이 태아기의 testosterone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Manning 등(2000)은 2D:4D의 비율과 손의 사용에 있어서 편재화정도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는 Jamaican Symmetry Project 로 불리는 대규모 종단연구의 일환으로 이루저진 것으로 시골 지역의 자마이카 아동들의 발달적 불안정성의 유형에 관한 연구였다. 이 연구는 2D:4D값이 오른손에 비해 왼손의 성취도의 증가 속도와 관계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를 위해 5세-11세 범위의 285명의 아동이 세 학교에서 표집 되었으며 손의 상대적 성취도11)는 나무못을 박을 수 있도록 구멍을 뚫은 일종의 놀이용 말판인 Annett peg-moving test(Annett, 1985, 1987)로 재었다.

  본 연구의 결과12)로 a)어른의 testosterone 수준이 태아의 것에 영향을 줄 것이고 b)태아의 testosterone는 왼쪽의 좌뇌성장을 방해(Geshvid & Galaburda, 1985)하여 오른손(Manning 등, 1998)을 제한할 것이다. c) 좌뇌의 성장감소는 우뇌의 성장을 촉진하지만 testosterone가 왼손의 2D:4D비율에 미치는 영향을 남길 것이다. d) 왼손의 기민성의 증가는 좌뇌와 우뇌의 성장에 미치는 상대적인 효과에 의해 촉진되어 오른손의 2D:4D비율과 부적으로 상관되며 L-R 2D:4D비율과 정적으로 상관된다. 는 식으로 해석했다. 이 모형을 지지하는 것으로 태아기의 처음 3개월 동안 결정되는 피문의 비대칭(dermatoglyph asymmetry)이 특정손의 선호성(Yeo 등, 1993)과 성인의 testosterone 수준(Jamison 등, 1993)과 관계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Geshwind와 Galaurda(1985)는 testosterone가 자폐아, 난독증, 편두통, 자율면역장애, 성선호성, 공간, 언어, 음악 그리고 수학능력의 원인에 관련되는 것으로 보았으며 이들 특성들이 또한 오른손의 2D:4D비율과 L-R 2D:4D비율에 관련되는 것으로 본다. Manning 등(2000)은 시골지방에 살고 있는 자마이카 아동들의  KHP(Lateralized Hand Performance) 와 2D:4D 비율간에 부적 상관이 있었다. 이 샘플에서 2D:4D의 양손간 차이는 LHP와 높은 상관을 보였다. 왼손이 높고 오른손이 낮은 경우 왼손의 빠른 성취와 관련성이 높았다. 이는 2D:4D 비율이 다른 성별 이분법적 행동특성과도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Fink 등(2004)는 낮은 2D:4D의 비율이 왼손수행능력과 상관이 있었다. 코카사스지방의 오른손 잡이 아동은 높은 2D:4D의 비율이 오른손기술과 상관이 있었다. 낮은 2D:4D의 비율은 왼손과 상관이 높았다. 남여 공히 이런 경향이 있었다. 이는 2D:4D의 비율이 낮은 Afro-Caribbean 아동이 왼손 속도가 빠른 것과 일치된다. 여성의 경우 2D:4D는 estrogen와 LH와 정적으로 관계되었다. 또한 그들은 이러한 관계가 오른손의 2D:4D비율이 왼손의 그것에 비해 더 강했음을 확인했다.


4) 공간능력과 관계

  van Ader & Hampson(2005)은 Vedenberg Mental Rotation Test, 종이접기, Guilford-Zimmerman 공간지향검사로 이성애 여성과 동성애 경향이 있는 여성이 높았다. 손가락길이에는 상관이 없었다. 성지향성과 공간개념간에 상관이 있으며 이 또한 태아기의 안드로겐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보인다. 2D:4D가 낮으면 스포츠의 성취, 능력, 속도나 시공간 능력과 상관이 있다. 언어의 유창성 감소와 같은 부정적 특성(maning, 2002)과도 상관이 있었다.

  Manning(2002)은 낮은 2D:4D비율은 시공간능력, 심장병에 대한 보안능력, 스포츠능력에 대한 자기보고 점수, 축구능력 등과 관계가 있다는 증거가 있다. 6세에서 25세의 57명의 스키선수들이 200m 코스를 달리는 기록과 2D:4D비율간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여자에 비해 남자가 2D:4D비율이 낮았으며 일반인에 비해 스키선수들의 2D:4D비율이 낮았다. 2D:4D비율과 기록간의 관계는 성이나 연령 그리고 스키경험의 정도와는 독립적이었다. 따라서 2D:4D비율은 태어나기 전에 고정되어있는 것으로 스키의 높은 기록을 보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을 식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 성격특성과의 관계

  Denderlioglu & Nelson(2004)은 손가락길이와 지문의 비대칭이 초기의 안드로겐이 노출되었기 때문으로 보았다. 안드로겐이 형태나 행동특성의 선에 따른 차별적 분화에 주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손가락길이에 성차가 잘 나타난다. 남자의 경우 오른손의 2D:4D의 비율은 testosterone와 부적상관을 가져온다. testosterone가 논쟁을 좋아하는 행동에 관련되므로 2D:4D의 비율은 안드로겐의 노출정도와 이에 따르는 성인기의 행동변수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2D:4D의 비율과 testosterone의 변수로서의 비대칭(왼손2D:4D의 비율-오른손2D:4D의 비율)과 반동적 공격성(reactive aggression)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가상적인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내어달라고 막무가내로 간청하는 전화를 두 번 받고난 다음에 재차 발송하는 권유장을 선택하게 하여 전화를 끊을 때의 힘과 권유장에 대한 어조를 통해 반동적 공격성을 재었다. 높은 공격성이 높은 방향적 2D:4D의 비율의 비대칭과 관련성이 있으며 남성화된 낮은 2D:4D의 비율과 관련이 있었으나 매우 성가심을 받은 여자의 경우에 한하였다. Bailey & Hurd(2005)의 연구에서는 2D:4D의 비율이 남자의 신체적 공격성과는 관계있으나 여자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Manning 과 Tayor(2001). 태아기와 성인기의 testosterone는 남성의 신체적 경쟁을 수반하는 남성적 능력을 갖추고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남자들도 2D:4D의 비율r 낮은 사람은 운동에 대한 주관적인 점수가 높았고 시공간능력을 재는 심상회전검사득점(mental rotation scores)이 높았다. 프로 미식축구팀선수들의 2D:4D의 비율은 등급이 낮은 예비팀 소속선수들의 것보다 낮았다. 이전 2D:4D의 비율은 스포츠와 신체단련 그리고 남성 대 남성의 격투하는데 유용한 특성들을 발달시키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Williams 등(2003)은 유치원 아동들이 부모와 교사로부터 진단받은 과잉행동내지 낮은 사회인지 득점과 2D:4D의 비율간의 비교하여 성차는 적었으나 2D:4D의 비율간의 상관계수는 높았다. 낮은 2D:4D의 비율은 여아의 과잉행동과 낮은 사회인지와 상관이 있었으나 높은 2D:4D의 비율은 남아의 정서적 불안정(emotional symptoms)과 상관이 있었다. 여아는 testosterone의 행동문제 남아는 estrogen의 정서문제가 야기될 가능성이 있었다. 이 논문에서 사용된 과잉행동내지 사회인지 검사도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상 유아의 행동특성과 다르면 0, 조금 그러하면 1, 매우 그러하면 2점을 준다.

 

<표 3> 사회성의 하위검사 득점과의 상관관계의 유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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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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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손 D2:D4  왼손 D2:D4   오른손 D2:D4  왼손 D2: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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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사회 행동            .006**         .170          .921          .959

과잉 행동             -.000**        -.020*         .210          .289

소극적 또래 관계      -.040*         -.053          .741          .417

부정적 정서           -.920           .350          .000**        .211

도비도덕적 행위       -.240          -.470          .895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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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illiams 등, 2003, p. 61에서 인용

2) *p,.05, **p<.01

3) 부호는 득점과 비의 정적 또는 부적 관계를 가리킴

       

   

6) 얼굴형태와 관계

  Fink 등(2005)은 2D:4D의 비율은 testosterone와 estrogen의 비율을 대신한다고 보고 대학생들의 얼굴사진에서 얼굴형태를 특징짓는 64군데의 경계점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1) 2D:4D의 비율과 염색체상의 성별에 대한 차이가 얼굴에 다르게 나타났으며 2) 2D:4D의 비율은 남여모두의 얼굴에 유사한 형태를 가져왔으며 3) 여자보다 남자에 있어 세배정도 강했다. 이는 남성적이거나 여성적인 특성이 어떻게 형성되며 결과적으로 이들 특성에 대한 지각이 배우자를 선호하는 과정을 이해하는데 태아기 호르몬의 분비효과를 고려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7) 성정체성과 관계

  Schneider 등(2005)은 태아기의 엔드로겐 노출이 성전환과 관련있다. 성전환자와 일반인의 2D:4D의 비율을 비교했다. 63명의 여자성전환자(MFT), 43명의 남성전환자(FMT) 그리고 일반인 여성 65명, 남성 58명이 참가했다. 오른손잡이들 간의 비교에서 MFT는 일반 남자에 비해 높았으나 일반 여자와는 차이가 없었다. MFT의 생물적 요인으로 안드로겐 감소와 관련됨을 알 수 있었으나 FMT와의 관련성은 찾지 못했다. Csatho 등(2003)은 건강한 46명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성인여성의 성역할선호도와 2D:4D의 비율과의 관계를 Bem Sex Role Inventory(BSRI)의 결과와 비교하여 낮은 2D:4D의 비율값이 BSRI의 높은 남성편향값과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Allison 과 Peter(2005)는 2D:4D가 적은 여성은 Bem Sex Role Inventory의 남성 득점이 높고, 2D:4D가 낮은 남성들은 더 남성적이고 여성들에게 지배적이었다(Neave 등, 2003). Manning 등(2000) 결혼한 여성의 2D:4D의 비율이 미혼여성의 것보다 더 높은 것은 남자들이 2D:4D의 비율값이 높은 여성을 선택하였다. 아버지와 자녀간의 2D:4D의 비율간에 상관이 있었다. 이는 아버지로부터 유전받아 자녀의 2D:4D의 비율에 영향을 준 것이다.

  Honekopp(2005)는 독일인 이성애자 99명에게 오른손의 2D:4D의 비율과 성관계 대상자수와 부적상관이 있었다. 오스트리아인 남성 중에서 79명의 이성애자와 95명의 동성애자 2D:4D의 비율이 이성애자의 성관계대상자수와는 부적 상관이 있었으나 동성애자의 경우에는 그런 상관이 없었다. 연령, 교육수준, 직업 등과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이러한 상관관계는 태아기의 testosterone 영향이 유기체에 장기적인 영향을 주는 것임을 보여준다. Voracek(2005)은 신경호르몬이론은 testosterone가 뇌의 발달에 미치는 유기체적 영향을 강조한다. 현재까지 6개의 선행연구들이 2D:4D의 비율남자의 성적 지향에 관한 서로 다른 결과를 보고했다.


8) 질병과 관계

  Manning과 Bundred(2000)는 2D:4D의 비율이 불임증, 자폐증, 난독증, 편두통, 말더듬이, 명역장애, 남자의 심근경색, 여자의 유방암과 관련되어 있다. 2D:4D의 비율은 이런 질병을 예측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초기에 개입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그 밖에 2D:4D의 비율은 앞에서 언급한 질병 외에 Aspergers 증후군과의 관계도 확인된 바 있다.




III. 연구의 방법


1. 연구의 대상


  부산광역시내에 위치하는 K어린이집 유아 59명(5세 19명; 6세 20명, 7세 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나이는 각각 4.32±.38세, 5.26±.31세, 6.31±세였다.


2. 연구의 도구


  유아의 손바닥을 관찰하여 두 번째 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의 아래에 손바닥과의 경계지점에 있는 손금들 중 손바닥에 가작 가까운 손금 가운데에 검정색의 플러스 펜으로 작은 점을 찍은 다음 복사기위에 편한 자세로 엎은 다음 손바닥을 모두 복사13)하였다. 복사된 그림 속에서 해당되는 손가락의 길이를 손끝에서부터 검은 색의 점까지의 길이를 버니어 캘리퍼스(vernier callipers)로 0.01mm까지 재었다.




IV. 연구의 결과



  5세, 6세 및 7세의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과잉행동, 소극적 또래관계, 부정적 정서 및 비도덕적 행위 등을 포함한 사회적 행동의 특성과 나이, 성별, 오른손 2D:4D  및 왼손 2D:4D간의 적율상관계수를 나타낸 것이 <표 4>에 나타나 있다.


<표 4> 유아의 사회적 행동의 특성과 나이, 성별, 오른손 2D:4D  및 왼손 2D:4D간의 적율상관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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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사회행동

 

1. 어린 동생들에게 친절하다.    

         .

2. 누군가 다치거나 아프면 도와준다.      .

 

3.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헤아린다.       .

 

4. 학용품 등을 (다른 아이와 잘) 나누어 쓴다

 

5. 남을 잘 돕는다.                      

 

                              

과잉 행동   

                   

1. 혼란스럽고 산만하다

.                

2. 안절부절하거나 우물쭈물한다.

        

3.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4. 과제집중시간이 길다.         

       

5. 생각을 하고 행동한다.     

           

 

소극적 또래관계

                  

1. 다른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2. 혼자서 놀 때가 많다.        

        

3. 적어도 한명의 좋은 친구가 있다. 

    

4. 다른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당한다.

     

5. 아이들보다 어른들과 친한 편이다.     

 

 

                              

부정적 정서                    

 

1. 잘 울고 짜증을 잘 낸다.               .

 

2. 자신감이 없고 어른에게 잘 매달린다.  

 

3. 머리나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한다.      

 

4. 걱정 근심이 많다.                    

 

5. 무서움이 많고 잘 놀랜다.            

 

 

                              

비도덕적 행위                   

 

1. 화를 잘 낸다.                       

 

2.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잘 순종한다.   

 

3. 잘 싸우고 남을 못살게 군다.         

 

4. 어른들에게 잘 대든다.                    

 

5. 남에게 심술을 잘 부린다.          

 

-----------------------------------------------------------------------------------------------------------

*p<.05, **p<.01



  <표 4>에서 나타난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친사회적 행동의 영역에 속한 5가지 문항은 ‘어린 동생들에게 친절하다.’, ‘누군가 다치거나 아프면 도와준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헤아린다.’, ‘학용품 등을 다른 아이와 잘 나누어 쓴다.’, ‘남을 잘 돕는다.’ 등으로 이들은 모두 연령과 통계적으로 유의한(p<.01) 정적 상관이 있었다. 이는 친사회적 행동이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것을 보여준다.


2.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문항들 중 남자가 더 높은 경향을 보인 것은 5세 집단에서 ‘아이들보다 어른들과 친한 편이다.’(-.454*), 6세 집단에서 ‘안절부절하거나 우물쭈물한다.’(-.524*), ‘다른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524)였고 여자가 남자보다 더 높은 경향을 보인 것은 7세 집단에서 ‘남을 잘 돕는다.’(.528*)로 나타났다.


3. 오른손 2D:4D의 비율에서 남성호르몬적인 성향과 관계있는 문항은 5세 집단에서 ‘학용품 등을 다른 아이와 잘 나누어 쓴다.’(-.609**) 였으며 여성호르몬적인 성향과 관계있는 문항은 5세 집단에서 ‘잘 울고 짜증을 잘 낸다.’(.537*), ‘머리나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한다.’(.572**), ‘화를 잘 낸다.’(.576**), ‘남에게 심술을 잘 부린다.’(.456*) 등이었다. 6세와 7세 집단에서는 유의한 상관이 있는 문항이 없었다.


4. 왼손 2D:4D의 비율에서 남성호르몬적인 성향과 관계있는 문항은 5세 집단에서 ‘학용품 등을 다른 아이와 잘 나누어 쓴다.’(-.480*) 였으며 여성호르몬적인 성향과 관계있는 문항은 5세 집단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448*) ‘잘 울고 짜증을 잘 낸다.’(.758**), ‘머리나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한다.’(.514*), ‘화를 잘 낸다.’(.578**), ‘잘 싸우고 남을 못살게 군다.’(.526*) 등이었다. 6세 집단에서는 유의한 상관이 있는 문항이 없었다. 7세 집단에서는 남성호르몬적인 상향과 관계있는 것으로는 ‘남에게 심술을 잘 부린다.’(-.467) 였으며 여성호르몬적인 성향과 관계가 있는 문항으로는 ‘과제집중 시간이 길다.’(.519*) 와 ‘무서움이 많고 잘 놀랜다.’(.481)였다.



V. 논의 및 결론



1. 2D:4D의 낮은 비율을 태아기 때부터 여성호르몬인 estrogen보다 남성호르몬인 testosterone의 영향을 많이 받은 표시라고 보는 것이 계속되는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통해 확실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남아와 여아라는 성별 구분과 혼동을 피하기 2D:4D의 비율이 낮은 것을 남성호르몬적인 성향, 2D:4D의 비율이 높은 것을 여성호르몬적인 경향이라고 불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남여성별구분과 2D:4D 즉, 남성호르몬적인 성향과 여성호르몬적인 성향을 구분하여 유아의 사회적 행동들 간의 상관계수를 구한 결과 남여간의 변인과 유의한 상관을 보이는 것은 세 연령집단을 통 털어 총 75개의 경우 중 3개뿐이었으나 오른손의 2D:4D를 기준으로 하여 유의한 상관을 보인 것은 5개였으며 왼손의 D:4D를 기준으로 하여 유의한 상관을 보인 것은 9개로 손가락길이의 정도로 비교하는 것이 남여간의 차이보다 더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말은 종래에 교육학, 심리학 등에서 남여성별 변인을 통계에 포함시켜온 것 보다 손가락길이의 비율을 변인으로 취급하는 것이 더 타당한 정보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 본 연구의 결과에서 5세 집단에서는 오른손과 왼손의 2D:4D 비율과 유의한 상관을 보인 것은 모두 50개의 경우 중 11개였으나 6세 집단에서는 하나도 없었고 7세 집단에서는 3개뿐이었다. 이는 5세 유아들은 아직 어려서 교사와의 상호작용이 더 많아 결과적으로 교사가 아동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에 대한 진단이 다른 나이 집단에 비해 더 정확할 수 있음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6세 집단의 교사가 자기가 맡은 아동들에 대해 내린 각 행동특성에 대한 득점 간에 높은 상관을 보인 점을 들 수 있다. 친사회적행동 영역에 해당되는 5개 문항 간에 5세 집단을 맡은 교사는 강 문항 간에 유의한 상관을 보인 짝이 1쌍 즉 3번 문항과 2번 문항의 쌍인데 비해 6세 집단을 맡은 교사는 각 문항 간에 유의한 상관을 보인 짝이 모든 문항 간에 다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이는 나이가 든 유아들에 대한 교사의 상대적인 상호작용의 양이 적은 사실과 함께 구체적으로 문항간의 변별이 덜 이루어진 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선행 연구들이 대부분 오른손의 2D:4D비율을 중심으로 진단을 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 오른손의 비율과 유의한 상관이 있는 문항은 총 75개의 경우 중 5개인데 비해 왼손의 비율과 유의한 상관이 있는 문항은 모두 9개에 달하여 오히려 왼손에서 더 많은 상관이 확인되었다. 이는 앞으로 손가락길이의 비율 변인으로 하는 연구에서 양손의 정보를 모두 다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의미한다.


4. 본 연구는 Williams 등(2003)의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를 그대로 번역하여 사용하였으나 몇 가지 결과에서 차이가 있다. 하나는 Williams 등의 연구에서는 남아와 여아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남아 집단에서 정서적 문제에 관련된 문항들에서 유의한 상관을 보인데 반해 본 연구에서는 남아와 여아를 구분하지 않고 남성호르몬적 성향의 2D:4D의 값과 상관을 내었을 때 여성호르몬적 성향에서 정서적 문제행동과 비도덕적 행동에서 유의한 상관을 보인 문항들이 확인되었다. 앞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남여간의 비교와 2D:4D간의 비율이 서론 혼동되지 않도록 분명한 기준을 설정하여 비교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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