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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EFT와 EFT를 잘 실천하고 계신 회원 여러분 평화를 나눕니다.^^

아래 기사는 스포츠 선수에게만 국한 것이 아닌 것을 잘 아시죠? ^^
심리적인 역전을 알아차리는 것이 바로 내적불행(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불행으로 내모는 욕구)과
이너게임에서 주도권을 잡는 지름길임을 이제 많은 분야에서 자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무의식과 소통하는 능력(원래 타고난 것이지만 잊혀졌던 내적인 힘)을
깨닫는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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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381469

김연아, 장미란, 박태환의 공통점은? 어린 나이에 각자의 종목에서 세계를 정복했고, 스포츠심리학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는 점이다. 김연아는 자전 에세이 '김연아의 7분 드라마'에서 "얼마전 심리상담을 했는데 재밌었다. 스포츠심리학을 공부해보고 싶다"고 썼다.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심리상담의 효용성을 피력했던 장미란도 스포츠심리학자를 꿈꾼다. 지난해 로마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심리적인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노메달에 그쳤던 박태환은 올 1월 호주 전지훈련에 스포츠심리전문가 조수경 씨와 동행했다. 2~3년 전부터 스포츠심리학을 현장에 적용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고,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스포츠심리가 대세다. 왜 스포츠심리가 필요한지 다각도로 살펴봤다. <편집자 주>

#1 올림픽에서 태권도는 국가별 최대 4체급씩(남녀 각 2체급) 출전으로 제한된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심판도 한국선수들에겐 엄격하다. 외국 선수들과 실력차는 확 줄었다. 그러나 기선 제압을 위해 외국선수들이 한국선수단 앞에서 '기합 넣고 발차기 하며' 시위하는 건 여전하다. '금메달은 떼놓은 당상'이란 국민들의 기대까지. 부담백배다.

2008년 8월 22일,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마지막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 A선수는 여자 67kg급 결승전에 올랐다. 그러나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8강 시합 도중 왼무릎 인대가 끊어져 왼쪽 다리론 서 있기 조차 힘들었다. 당시 현장에서 선수들의 심리상담을 담당한 스포츠심리 전문가는 "인생에는 3번의 찬스가 있다. 지금이 바로 그 찬스다. 나같으면 이 시합에 올인하겠다"며 A선수를 다독였다. 혹여 '부상당했는데 잘 할 수 있을까'라며 나약해지는 마음을 잡아주기 위한 심리기법이었다. A선수는 1-1 상황에서 오른 다리로 지탱한 채 왼발 뒤차기를 적중시켰다. 결국 2-1로 금메달을 땄다.

남자 80kg이상급에 출전한 B선수는 시합 전날 한숨도 못잤다. 앞서 경기를 치른 3명의 한국선수가 모두 금메달을 따서 '나만 못따면 어쩌지'라는 부담감이 컸던 탓이다. 그러나 "이 게임만 생각해라. 지금 이 시합에만 집중하라"는 심리상담가의 조언에 어느정도 압박감을 떨쳤다. B선수는 결승전 4-4 동점 상황에서 종료 18초를 남기고 귀중한 1점을 올렸다. 한국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4체급을 싹쓸이 하는 순간이었다.

#2 베이징 올림픽 역도 국가대표 C, D선수는 대회 전 태릉선수촌에서 일정기간 심리상담을 받았다. 남자 77kg급 C선수는 같은 해 비공식적으로 세계기록 넘나드는 등 기록이 급상승해 은근히 금메달 바라봤다. 긍정적인 성격에 시합 때도 침착하게 제 기량을 발휘한다. 현 상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단기목표 훈련을 실시했다. 매일 훈련일지에 연습시합 시 심리상태를 기록하는 방식이었다.

여자 75kg이상급 D선수는 4년 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고, 세계역도대회를 3연패한 백전노장이다. 자신만의 심리기술이 있어서 특별히 심리에 개입할 필요성은 없었다. 심리상담은, 도전적 자세로 시합에 임할 수 있게 강인한 정신력을 유발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정신력 배양에 도움이 되는 137개 문항을 만들어 습득하게끔 했다. C, D선수는 올림픽에서 모두 '금빛 바벨'을 들었다.

스포츠심리 상담은 다양한 심리기술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 수행(경기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국가대표의 경우, 올림픽 같은 큰 대회를 앞두고 집중적으로 심리상담을 받는다. 심리적인 부분은 종목과 개인차가 심한 만큼 장기간에 걸쳐 지속으로 상담이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올림픽에 임박해서 '반짝 상담'에 그치는 게 현실이다.

김병준 인하대 체육교육과 교수(스포츠심리학 전공)는 "평소 훈련 과정에서 꾸준히 심리상담을 받아야 한다. 심리적으로 탄탄한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시합 때 연습할 때만큼의 실력이 안나온다. 단기처방약으로 착각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국가대표 상당수가 스스로 심리상담의 필요성을 느낀다. 하지만 상담받을 기회는 몇몇 국제대회 전략종목과 일부 유명선수들에 국한되어 있다. 상담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의 스포츠심리 전문가는 5명에 불과한 실정. 따라서 양궁, 사격, 펜싱, 역도 등 메달에 근접하고 심리적으로 흔들림이 많은 종목에 상담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물론 개별 접촉을 통해 상담을 요청해오는 선수들도 있지만 장미란, 박태환처럼 독보적인 기량을 가진 일류선수가 아니면 체계적인 관리를 받기 힘든 상황이다.

김병준 교수는 "세계 정상급 선수는 자기만의 심리조절 전략을 갖고 있어서 집중력이 좋고 흔들림이 없다. 반면 한창 성장하는 선수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고 심리적 변동이 심하다. 그러나 상담인력이 부족해서 정작 (상담이)필요한 선수는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래서 타 종목도 양궁처럼 대표팀에 상근 심리상담 전문가를 둘 필요성이 제기된다. 양궁은 베이징올림픽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놓친 원인을 "심리적인 문제"에서 찾았고, 2008년 말부터 홍성택 스포츠심리학 박사가 상주하면서 양궁 대표선수들의 심리 상담을 맡고 있다. 개인별로 보다 심층적인 상담이 가능한 건 물론이다.

스포츠심리 상담은 평상시에도 요긴하지만 시합이 가까워질수록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시합 직전 선수의 심적 부담감은 최고조에 이른다. 경기장에선 선수의 심리적 안정을 깨는 상황이 빈번하지만 선수가 오롯이 감당해야 한다. 따라서 심리전문가의 경기현장 지원이 절실하다.

스포츠심리학을 전공한 한국체육과학연구원(KISS) 김용승 선임연구원은 "시합 시 심리상태는 경기력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장에서 심리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상담전문가들에게 ID카드가 충분히 발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작성자 :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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