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에게

by 마중물 posted Oct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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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 주셔서 감사합니다.


[햇살에게 /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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