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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하게 하라2


 

 "새로운 상황에 두려움을 느낀다면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두려움을 일으킨 상황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두려움이 현재 상황와 전혀 상관없이 일어났다면

 왜 그랬는지를 말입니다.

'자신한테 필요한데 아직 얻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보십시오.

여러분은 필요한 것을 물질적인 대상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더 많은 사람이나 사랑, 혹은 돈 같은 것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해줄 무언가를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톨로뮤]


"모든 것은 에너지이다."

조나단이 격언 삼아 하는 말이다.

이 말은 인간이 에너지 체계와 비슷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내면이 맑고 명확할 때는 에너지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내부가 혼란스러울 때는 에너지 역시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고

따라서 자기 힘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한다.

 

초능력 치료사이자 <영혼의 해부>의 저자인 캐롤라인 미스(Caroline Myss)

과거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에 관해 이야기한다.

예전에 상처를 입거나 학대를 받은 적이 있거나 혹은 미처 완수하지 못한 일이 남아 있을 경우엔

그 일에 계속 신경을 쓰고 있기가 쉽다.

말하자면 과거의 사건에 마음이 사로잡혀 있는 경우다.

이는 낡은 일에 마음을 배앗겨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이 점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캐롤라인 미스의 책에서 다른 예를 들어 보자.

당신이 매일 쓸 수 있는 에너지를 으로 생각해 보자.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손에 500달러가 쥐어진다고 하자.

그런데 지난밤에 남편(혹은 아내)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어서

아직도 화가 나 있다면, 에너지를 쓰게 마련이다.

여기에 한 50달러 정도가 쓰였다고 하자.

 

그리고 닷새 전에 돈을 빌려간 친구 생각이 나자 다시 화가 난다.

이 일을 기억하면서 이번엔 100달러를 낭비한다.

 

어린 시절에 학대를 받은 적이 있다면,

이 경험을 기억하는 데 또 100달러를 쓰게 된다.

아침에 일어날 때는 500달러가 손에 쥐어졌는데, 침대에서 빠져나가기도 전에

낡은 기억 때문에 벌써 반을 써 버린 셈이다.

 

이런 경우엔, 오늘 어떤 일을 성취하고자 할 때

당신이 가진 에너지를 모두 활용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낡은 사건과 상처, 기억, 믿음 등을 마음속에서 모두 지워버리면,

지금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 훨씬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더 많은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으면, 그만큼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식이라면 당신도 언젠가는

"하루에 10,000달러가 보장되지 않으면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어느 슈퍼모델처럼 될 날이 있을 것이다.




조나단은 또 이런 말도 했다.

 

"우리는 우리가 내보낸 에너지와 똑같은 결과를 얻는다."

 

역시 조나단은 중요한 말을 할 때는 역설적인 표현을 기막히게 한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이 말의 진짜 의미는

우리가 어떤 믿음을 갖느냐에 따라 얻는 결과가 달라진다는 뜻을 강조하는 것 같다.

자신이 불쌍하다는 느낌을 주변에 풍기고 다니는 사람은 결국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된다.

 

내 고객 중에는 성적 학대를 받은 아이들에 관한 책을 쓴 저자가 있는데.

그에 따르면 범인들은 아주 쉽게 피해자를 고른다고 한다.

그런 아이들은 항상 '나는 슬프다'거나 '나는 불행하다'는 분위기를 풍긴다는 것이다.

물론 등이나 이마에 그런 딱지를 붙이고 다니는 사람은 없지만,

우리가 몰고 다니는 에너지가 그런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한다.

즉 우리는 "우리가 내보낸 에너지와 똑같은 결과를 얻는 것이다."

 

일곱 번이나 결혼한 내 친구처럼 어떤 비슷한 일을 반복해서 하는 사람

일정한 에너지 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 패턴이 깨지지 않는 한 똑같은 일에 계속 휘말릴 수 밖에 없다.

 

<감정의 앙금 Feelings Buried Alive Never Die>의 저자이자 내가 존경하는 친구인

캐롤 트루먼Karol Truman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감정을 해소하지 않고 계속 억누르기만 하면, 언젠가는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런 패턴에서 어떻게 빠져나오란 말이지?"라고 당신이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모든 것이 에너지라는 생각은 조나단 제이콥스의 가장 중요한 치료 원리이다.

새로운 생각은 아니다. 스튜어트 와일드Stuart Wilde도 이 점에 관해 책을 쓴 적이 있고,

조셉 머피Joseph Murph 역시 자신의 책에서 이 점을 언급했다.

밥 프록터도 자신이 개최하는 세미나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과학자들도 이 사실을 새로이 발견하고 있다.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것이 바로 에너지이며, 그렇게 만들어진 사물에 대해

우리는 책상이나 의자, 집, 자동차, 사람이라 부르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나 나는 책상이나 의자, 집,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존재라는 점이다.

우리는 영혼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 삶의 기적이다.

 

언젠가 밥 프록터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모든 것이 다 에너지라 해도 인간과 물건은 구별된다.

인간은 영혼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다른 에너지에 영향을 미쳐 변화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책상과 의자, 집, 자동차, 심지어 다른 사람들의 에너지를 바꿀 수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 된다.

우리 모두가 에너지와 다르지 않다면 우리는 하나의 존재이며,

내가 하는 일이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듯 당신이 하는 일은 내게 영향을 미친다.

서로가 바다를 사이에 둔 것만큼이나 엄청나게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도 그렇다.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처음엔 나도 이해할 수 없었다.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옃 가지 이야기를 좀 더 해 보겠다.

 

하루는 고객 한 명이 나를 마케팅 마법사로 고용했다.

그는 나에게 많은 돈을 주었고, 나는 보조 인력을 몇 명 고용했다.

모든 일이 잘 풀리고, 몇 달이 그렇게 지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폭탄이 터졌다.

 

이 고객은 내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편지를 써보냈다.

두 페이지 짜리 편지를 읽는 일이 고통스러웠다.

순간 현기증이 날 정도로 충격을 받았고 마음이 매우 혼란스러워졌다.

직원들과 회의를 열고 그 고객에게 전화를 걸기까지 했다.

나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었다.

고객에게 내 입장을 설명하는 두 페이지 분량의 편지를 써보냈다.

다음 날 그에게서 다시 두 페이지의 편지가 날아왔다.

역시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결국 나는 조나단을 찾아갔다.

 

"핵심은 신뢰에 있습니다."

조나단은 이렇게 지적했다.

"당신은 고객이 당신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는 말만 계속 하고 있어요.

그 말이 맞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당신의 어떤 점이 그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걸까요?"

 

조나단의 전형적인 방법이다.

그는 항상 우리가 불평하는 문제에 그럴만한 까닭이 있는지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도록 유도한다.

우리 자신의 경험을 거울로 여기라는 뜻이다.

이는 외부의 현실을 통해 우리 내부의 문제를 파악하는 방법이다.

(이 점을 좀 더 이해하고 싶다면, 내 이야기를 좀 더 듣기 바란다.)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이렇게 대답했다.

"글쎄요, 전에는 이런 식으로 마케팅을 한 적이 없거든요.

그가 날 고용한 건 자기의 마케팅 활동의 전체적인 방향을 잡아주고

성공에 이르도록 그의 직원들을 잘 이끌어달라는 뜻이었어요.

그런데 이제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당신의 고객은 바로 그 점을 간파했군요. 에너지 차원에서 말입니다.

당신 스스로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표시를 하고 다닌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느끼고 싶지요?"

 

"네."

 

이것이 전부였지만, 내 안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느껴졌다.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솟아났다.

두려움이 사라지자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이 모든 일이 매우 쉽게 일어난 느낌이 들었는데,

아마도 내가 안고 있는 문제를 상당 부분 명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낡은 믿음을 없애는 데 큰 힘이 들지 않았다.

 

이제부터가 재미있는 부분이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서 그 고객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의 목소리가 이상하리 만큼 평안하게 들렸다.

나는 그를 위해 일을 멋지게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럴 줄 알고 있어요."

나는 조금 어리둥절해졌다.

"내가 고용한 사람을 믿기로 방금 결심했습니다."

"방금 결심했다고요? 언제요?"

 

맞다. 그는 내가 조나단과 함께 신뢰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을 무렵에

나를 믿기로 결정한 것이다.

나의 내면이 명확해지자 고객도 그걸 느낀 것이다.

내가 다른 신호를 내보내자 고객도 그걸 감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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