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움이 2009년을 시작하며

by 자연스러움 posted Jan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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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EFT회원 여러분 평화를 나눕니다.

2009년이 시작되었네요.

저는 오래간만에 가족과 동해안 일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08년 12월 31일 부터 2009년 1월 2일까지 강원도 바닷가를 돌며 휴식을 취하고 돌아왔습니다.^^



제 아내가 찍은 2009년 첫 해맞이 사진입니다.^^
저와 제 딸아이는 이 사진 약간 뒷편에 서 있었지요.

날씨는 추웠지만 하늘이 맑아서 바다 위로 솟아 오르는 해맞이를 기대 했었는데
구름이 정확하게 해가 뜰 자리에만 깔려 있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약간 실망하는 모습과 얘기들이 오가더군요.

제 아이는 신기하다고 얘기하고 저는 구름이 저기 있는 이유가 있을 거라 대답해주고...
아무튼 해가 예정시간(오전 7시 39분)보다 20여분이 지난 8시경에 구름위로 올라오더군요.
덕분에 20여분간 사람들의 모습을 열심히 관찰(?)할 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새해 해맞이를 위해 바닷가에 모였습니다.(2백만명 정도 였다죠?)
어제의 태양과 오늘의 태양이 이 분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다가왔겠죠?

해가 떠오를 때 제 아이가 얘기 하더군요.
"오히려 저 구름이 있어서 공평한 해맞이가 되었어!" 그 말에 저도 동의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만약 수평선에서 해가 올라왔다면 많은 사람들이 앞사람에 가려서
제대로 해맞이를 못했을 겁니다.
구름이 수평선에서 20분 정도 거리 만큼 깔려주어서,
모두가 예외 없이(뒤에 선 키가 작은 사람들에게도 기회가 돌아왔죠.^^)
2009년 떠오르는 해를 바라볼 수가 있었습니다.^^

착한 사람에게나 악한 사람에게나 햇빛은 평등하게 비추어준다고 제가 어렸을 때부터
성당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었는데...

올해도 많은 분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길에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AKEFT는 손길을 뻗겠습니다.
그래서 2010년 저 곳에 제가 다시 설 때에는 설령 뜨는 해가 안보인다해도
태양은 자신이 보이든 보이지 않든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골고루 자신의 빛을 비추어 주듯이
AKEFT가 한해동안 열심히
많은 분들의 자신을 찾아가는 작업에 함께 했었다고 여러분들께 자신있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올해 첫날 저자리에서 빈 소원이요, 확언이었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올 한해 모두가 예외 없이 한가지 이상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해가 되시기를 확언합니다.^^ 조화와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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