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가 되면서부터 몸살기가 심하게 났습니다.
요즘 몇 일동안 계속해서 몸 상태가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며 지내고 잇는 중 입니다.
지난 밤에 잠을 자는데 온 몸이 안 쑤시는데가 없더군요.
깊은 잠이 들지 못하고 뒤척이면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한 밤중에 목 뒤편이 매우 뻐근한 느낌이 드는 것을 잠결이지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머리를 옆으로 돌리다 삐끗하고 난 후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낮에 무언가 하다가 그렇게 삐끗했던 일이 있었나봅니다.
머리를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잠결이었지만 몹시 괴로운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비몽사몽인 그 순간에 "지워야지.. 중화 시켜야지.."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나 봅니다.
그냥 그러면서 잠결에 무얼 하겠다던가, 어떻게 하겠다던가 하는 생각도 못하고
"지워.. 중화.. " 만 속으로 중얼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잠이 들었던 모양 입니다.
잠간 잠 들었다 다시 깨어졌을때 몸이 편안하게 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우겠다고 중얼거리기만 했었는데
목 뒤의 뻐근한 통증이 없어진 것입니다.
아침에 깨었을때의 몸 상태는 몸살기의 잔재는 남아있지만
목 뒤의 그 느낌은 깨끗하게 없어진 기분좋은 상태랍니다.
잠결이라서 생각 만 했지 전혀 실천에 옮겨보지도 못하고
지우고 싶다는 생각과 단어 몇 마디의 중얼거림이 전부였는데
생각대로 되었습니다.
세상에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조화와 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