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오빠야!!

by 드림 posted Oct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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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생초보라 전문지식도 없고   조금 배웠었는데 자꾸 안하다 보니  잊어버려서  제가 제대로
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그냥  자연스러움님이  제게 해주신 말.. eft는  자기 마음 가는 대로 편하게 하면 된다라는 말씀이  제게
큰 힘이 됐어요~ 원래 게시물 올리고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오늘은 왠지   쓰고 싶네요 ㅎㅎ게시글을
보니까  다들 전문가가 다 되신 것 같아요~~많이 배우게 됐어요~ 음.. 저같이  생초보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저의 작은 경험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 셔서  eft를 어렵게 생각 하지 마시고  편하게  여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요즘 일상이 바쁘다고 여겼는지  중화작업 할 시간도 없다라는  큰 실수를 범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인지  날이 갈수록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짜증과  스트레스가 마구 마구 솟구치고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 하더라구요..
  저는 대학생인데  편입시험을 앞 두고 있어서  이번 주말에도  하기 싫은 몸을 이끌고  학교 도서관에 갔어요.운동장에선
 토요일이라 그런지 지역주민 운동회가 한참 이더라구요..가뜩이나 하기 싫었는데 내가 요즘  무의식에 사로 잡힌 소음이 더 크게
 들리니 이거야원.....도서관이 운동장 옆이라 가뜩이나  전부터 소음때문에  집중이 안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자리에 앉고 책을 펴고
보는데도  계속 집중이 안된다고 하면서 짜증이 나더라구요.. '왜 하필 여기서 운동회를 하는 거지?'부터 시작해서 계속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물었는데..갑자기 번뜩 '상황은 중립적이다.상황이 부정적, 긍정적으로 되는 것은 우리의 생각 때문이다라는 말과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일어 나는 일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있기에 일어 난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 해봤는데
처음엔  '아니 이런 나에게 도움이 안되는 소음이 왜 필요해? 도대체 왜?? ' 이러 다가  ' 그래 ,이렇게 시끄 러우면  다른 사람들도 잘 안될
꺼야, 나만 그런게 아냐 , 잠시 휴식을 취하라는 건가?"하는  제 맘대로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집으로 가서  휴식을 취하자하며
집으로 오는 동안은  호오포노포노를  계속 했어요...
    집에 와서는  어떤 것을 중화해야 되나 하다가   공부도 공부지만  요즘엔  오빠와의  관계가 안 좋아 져서  이 것을 하기로 했어요.
다른 것을 하고 싶었지만  ak test도 잘 못하고 심리적 역전, 제한적 신념이 있을 지도 모를 다는 생각에  그냥 부담 없는 것을 정했어요.
    어린 시절에  오빠는 사고 뭉치였어요..오락식에 한 참 빠진 오빠를  동네를 다 뒤지면서 찾으러 다닌  웃지 못할 기억?과  오빠의
여러 가지 사고들을  감춰주고  부모님께서 덜 걱정하게끔  나름 도움을 주었는데  어린 시절 오빠는  절 어리다고 무시하고
싸움이 나면  몸싸움으로 이어 지고  서로에게 상처를  남길 만큼 많이 싸웠었어요.. 그래서 인지  어느 순간 부터 오빠와 대화하는것도
싫어지고  엄마와 둘이 있는 것도 싫고 다 싫어 지더라구요..

    우선 영화관 기법으로  타점을 두드리며  수용확언을 했어요.." 나는 비록 어렸을때  내가 얼마나 많이오빠를 도와 줬는데  어리다고 무시하고
힘으로 제압하고  정말 싫다..밉다...등등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이해 하고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합니다. "  바꿔가면서 세번 말했어요.
 점점 몰입이 되면서  오빠가 미웠던 일들을 한참 넋두리식으로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면서
엄마가  밥을 먹을때마다  오빠에게  맛있는 반찬을 올려 주고 먹여 주고 하는 모습과  엄마는 제게  '오빠보다 널 더 믿는다'하며
말씀 하셨는데 그때 당시  말을 저렇게 하시 고선 행동은 나보다 오빠를 더 사랑한다고 느꼈었나봐요..그때는 말보다는 
행동이  진실이라고 믿었는지  엄마에게 배신감을 느낀 것같고  맨날 사고만치는 오빠를 엄마는 왜 더 좋아하는 거야??
 나는 말 잘 듣는데....왜 나는  잘 안챙겨주지?? 날 사랑하지 않나봐...그런 것은 오빠때문이야//
  결국 저에게는  엄마의 사랑의 결핍이  오빠로 인해 생겼다하며  오빠를  미워했었나봐요...

 그래서  다시  수용확언을  했어요..그렇게 받아 들인 후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 보았어요.. '음...오빠는  5살 때 교통사고도 났었고
호기심도 많아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는 것이  어린 나이기에  때론  사고로 실수로 일어 났고   오빠에겐  주의가 더 필요 했기에
엄마가 더 신경  써주 신거야..나는  나름  제 할일을 잘하니 날 믿었기에  덜  신경 써주신거야..내가 엄마였다면  당연히  도움이 필요한
아이에게  신경을 써줬을 거고  다른 아이는 잘하리라 믿기에  바라 보기만  했을꺼야...이런 행동과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야..엄마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믿기에  그런 것이고 ...  엄마 입장에선  바쁜 일을 하시면서  우리들 밥 제때 챙겨주는
것도 힘들 었을 꺼고  아이 둘을 다 신경 써서  일일이 줘야 했다면 엄마 인생이 얼마나 고달 펐을까? 나라도  알아서  밥을 먹었기에
엄마의 힘든 일을 줄여 준거야...........등등 ,  '그래도  너를 신경 써주지 못해서 미안해... 사랑해 용서해줘......등등  '

   다시  영상을  돌렸더니  밥을 먹고 있는데   엄마가 오빠에게  반찬을 올려 주신 것을 보고는  저도 따라서  엄마 ,아빠 ,오빠에게
반찬을 올려주는 제 웃고 있는 모습이 떠올 랐어요... 그리고 나서  내 나름대로의  내면아이를  잘 다독여 줬어요..
그 아이를 당구공 만큼 줄여서  사랑의 캡슐에 담아 제 심장에  넣고 ' 너는 나의 사랑의 연못인 심장에 있어. 걱정하지마.. 사랑해
내가 이제 널  지켜줄꼐~나를 용서해줘......전 우주가 너를 사랑한단단.....등등'  다독이며   마무리를 했네요..ㅎㅎ

  이게 제대로 중화 됬는지 잘 모르겠다만  기분은 좋네요~~ 저만의  엉터리 방식?인 경험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움님을  알게 된것이 제게 행운인 것 같아요~이젠 본격적으로  akeft에 발을 내딛어야 겠어요~~!!!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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