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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5 07:48

물공포

조회 수 1644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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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이어서...(비행기공포지우고 다음날...)

버들님의 물공포 AK-EFT입니다.
비행기사건하다가 강물에 대한 공포, 깊은 물에 대한 공포가 나왔다가 섬진강의 강물공포를
지우고 난뒤... 일반적인 물가에 대한 공포이야기를 얘기하여 물에 대한 공포를 진행하였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엄마로부터 물에 가면 위험하다. 죽을 수 있다. 소(용소)라는 곳에 가면 물이 회오리치면서...
사람이 빠지면 절대 나올 수 없고 죽는다. 어른들도 죽는다. 누가 소에 빠져서 죽었더라. 어린 너는 절대 잘 모르는 물가에 가지말아라>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듣고 자라왔는데, 문제는 그런 사실을 엄마가 매우 주입식으로, 일본식으로(버들님표현)으로 집어넣었다고 하네요.

물어보니깐, 엄마가 옛날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배타고 탈출할 때, 바다 한가운데서 배가 고장나서 난파위기에
처해있어서 모든 장신구를 버리고... 가벼운 문서(땅문서)만 빼고 모든 금붙이 등등을 모두 버리고 죽을 위기에 처해있다가
천신만고끝에 해경(?, 잘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헬기타고 나타나서 구출을 해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물에 대한 공포를 딸에게 주입을 시킨게 아닌가? 짐작을 한다고 그러네요.

....일단 넋두리EFT ..."나는 어린시절부터 엄마한테 물에 가면 죽는다, ... 어른도 죽는다, 빠져죽는다, 물이 무섭다, ... 엄마가 바다에서
죽을 뻔 했다. ... 그래서 그런지 나한테 마구 주입시켰다. 일본식으로 마구 쇠뇌시켰다...  물이 너무 무섭다... 그런 나를 온전히 받아
들이고 깊이 사랑합니다... + Tapping "

<영화관기법>으로 들어갔어요.
국민학교 1학년 버들님이 강가로 갔는데 ... 소, 용소가 보여요...
(나)어떤 느낌이죠? 어떻죠? ...(버들)다리가 후들후들 너무 떨려요. 눈이 튀어나올 것 같고,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현기증이...등등...
(나)물에 대한 EFT.."나는 비록 소를 보고 다리가 너무 떨리고.... 두렵고... 죽을 것 같다... 죽는다... 빨려들어간다... 그런나를 온전히~"

<내면아이>
(나) 두려워하는 버들님을 데리고  고목나무 아래로...슈웅~ ... 지금 얼굴표정이 어때요?
(버들) .... 두려움...등등...
(나 & 버들) "괜찮아.... 니 잘못이 아니야.... 소를 보면 누구나 그렇게 두려워해..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어지럽고... 어른들도 그래...
너만 그런게 아니야.. . 니 잘못이 아니야...  니가 그렇게 두려워하는지?몰랐어... 너를 내버려둬서 미안해... 너무 미안해...
어른이 된 내가 너를 지켜줄께... 내 손을 꼭잡아... 아무 문제가 없어... 괜찮아... 너는 별난 아이가 아니야.. 모두가 두려워해...
너는 이상한 아이가 아니야.. 니 잘못이 아니야... 회오리치듯 돌아가는 소를 보고 무서워하는 것은 당연해... 모두가 그래...
너는 당연히 그렇게 반응한 거야... 너는 정상이야... 그리고 넌 용감했어... 울지도 않았잖아... 주저앉아서 엉엉 울지도 않았잖아...
도망가버리지도 않았잖아.. 넌 용감해... 그리고 대범해... 자랑스러워.... 넌 너무 멋져.. 나이보다 더 대견스러워...넌 너무 멋져...

괜찮아...이제 내가 널 지켜줄께.. 미안해... 고마워...사랑해... 등등.... 사실 거기 소(용소)는 1m밖에 안되... 어른인 내 손만 꽉잡으면...
절대절대 안죽어... 아무리 빠져도 내 허리밖에 안차거든... 안심해... 괜찮아..."

(나) 아이 표정이 어떻죠?
(버들) 안도의 표정... 손을 꼭 잡고 있고요...등
(나) 어디로 데려가면 좋을까요?
(버들) 들꽃이 알록달록 피어있는 들판...
(나) 그럼 거기로 데려가서 얘기해주세요... "미안해... 나를 용서해.. 사랑해...고마워.." 아이가 어떻게 하고 있죠?
(버들) 마구 뛰어 놀아요...기쁘게~
(나) 그럼 그 아이를 조그맣게 줄여서 내 심장에 놓아요...
(버들)뛰어 놀고 싶어해요...
(나)...아하...그럼 들꽃들이 예쁘게 피어있고 너른 들판을 가진 '심장'이란 동산에 놓아요...그리고 얘기해주세요..."널 지켜줄께~ 사랑해~ 등"

<다시 영화관>
(나) '소'를 보고 있는... 아이의 표정은 어떻죠?
(버들) 음... 조금 무서워하는데... 다리는 안떨고 있구...
(나) 그럼 가려던 길을 갈 수 있겠어요? ... 어지럽거나 현기증이 일지는 않구요?
(버들) 네... 조금 무서워하긴 하지만 가려던 길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무섭긴 조금 무서워요...

...

물에 대한 공포를 AKtest로 해보니깐.. 자꾸 부정확하게 나오더라구요...이제보니 질문이 너무 광범위했던 것같아요...
그래서.. "용소"에 대한 공포...AK test해보니.. 지워진 것으로 나오긴 하는데...
물관련 공포 - 20%는 남아있다고 나오네요...

음...이게 '엄마에 대한 물공포'등과도 연관이 있는 것같고...
사실 나 또한 물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두려움이 있는지라 리프레밍을 어떻게 시켜야할지? 감감하더라구요...??? ㅎㅎㅎㅎ
비행기 공포와는 다르게...
물에 대한 공포는 좀더 범주가 많이 넓어서 '단순히' 물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구체적인 이슈들을 몇가지 딱 집어서 해야되겠다는 도울점들만 짚어보고 세션을 마쳤습니다..

- 저도 물에 대한 어느정도의 공포가 있는데.. 저부터 해결이 되야 좀 쉽지 않을까? 생각이 많이 들어요...

- 이것도 1시간정도 하고나서 무지 지쳐더라구요... 너무 몰입이 되어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코어이슈인지? 등에 대한 Aktest를 이제는 꼭 해보고 해야될 것 같아요.
다른 것도 마찬가지이고... 하고 나서도 영~ 껄쩍지근 하다고 할까요? ^^....
모든 게 과정이니깐 열심히 해봐야겠아요...

앗, 그리고 비행기공포관련해서는... 실제로 비행기 타보는 상상을 하면서 다시한번 지워봐야겠네요...
올해 제주 비행기 타고 가는게 목표라는데, 으흠... 그 목표를 이룰수있도록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그럼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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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레벨:30]자연스러움 2008.10.05 08:08

    푸른숲 원장님

    이제 여러가지 기법을 적재적소에 사용하시면서 능숙하게 AKEFT를 잘 활용하고 계시네요.^^
    AKEFTer로서의 진면목을 이제 슬슬 한의원에 오시는 환자분들께도 보이셔야지요.^^
     
    버들님께서 아직 약간(SUD 20정도)의 물공포가 남아계시네요. 영화관 기법으로 어차피 용소에 간 것도 가상이니
    용소에 풍덩 빠졌다는 상상으로 한번 더 해보세요? 그리고 변화되는 양상을 지켜 보시고 그때 그때 올라오는 에너지 혼란 패턴을
    AKEFT로 제압하시면서 중화시키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비행기 공포도 역시 비상 상황을 연출하셔서 몰입시키시고, 신체의 에너지혼란 패턴을 떠 오르게 하신 후에
    AKEFT로 두드려서 중화 시켜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고 양상을 따라서 추가 중화 작업을 하시면 어떨까요?
    박원장님 한번 시도해보시고 피드백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조화와 일치!!!

  • ?
    [레벨:2]푸른숲 2008.10.06 23:13

    네...감사합니다~^^ 그렇게 하면 되겠군요...

  • ?
    [레벨:3]성공남 2009.12.26 05:39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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