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함에 관한 이슈를 해결하다

by 화사한미소 posted Feb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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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함에 대한 세션사례를 읽다가 나도 요즘 많이 나태하다는 것을 느끼고 이 나태함이 무엇때문인가를
생각하여보았더니 초등학교 때 더운 여름날 아버지는 술을 드시고 대낮에 몸도 가누지 못하고 주무시고
엄마는 혼자서 밭에서 일을 하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통해서 나는 저렇게 게으르게 살지 않을꺼야 나는 아버지처럼 안 살꺼야라고 생각을
하였고 낮부터 술에 취해 잠을 자는 모습이 몹시 화가나고 한편으론 엄마가 불쌍했다
또 혼자 일을 하고 있는 엄마는 불쌍하기도 하고 바보같아 보였다.
나는 엄마처럼 살지 않을꺼야라고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지금의 내 모습을 보니 아버지 처럼 게으르고 나태하게 살지않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모습이 있고
엄마처럼 남편에게 순종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남편의 부당한 대우에 저항하지 못하고 꾹꾹 눌러 참고 오랜 세월을 억울해 하며 살고있었다

난 그냥 떠오르는 대로 넋두리를 하면서 타점들을 두드려 나갔다. 웬 눈물이 그렇게도 많이 나는지.
30분넘게 꺼이꺼이 울면서 두드리고 나서 다시 한 번 그 당시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더니
아버지도 엄마도보이지 않았다. 몹시 당황스러웠다.
빨리 마치고 싶기도 하고 좋은 장면으로 리프레밍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으니 이를 어쩌면 좋을까!
나는 울면서 엄마를 찾았다. "엄마 어디있어 엄마 어디있어   난 엄마 없이 못살아....."하면서
태핑을 한참 하다보니 엄마가 빨래터에 가신것 같았다.
그래서 빨래터에 가니 엄마가 빨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엄마 빨래하고 있었어? "라고 했다
엄마는 웃으며 빨래를 하고 있었다. 엄마는 행복한 듯 느껴졌다.
"아버지는 어디 가셨어?'라고 물었더니 아버지는 밭에 일하러 가셨다고 했다.
난 웃음이 나왔다.
아버지는 일하러 밭에 가시고 엄마는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시고 이제야 각자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 아닌가
난 엄마와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엄마 빨래 다하고 집에가서 맛있는거 해서 아버지 오시면 같이 먹자'라고 말을 하고 있었다.

선명하게 그림으로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느낌으로 아버지와 엄마의 역할이 제대로 되었고
그 가운데서 나도 편안해 하고 있었다.
놀라운 것은 아버지를 위해서 맛있는 것을 해 놓자는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버지가 일하러 가셨다는 말만 들었지 아버지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쉽긴하지만 잘 처리가 된것같다

편안해진 마음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이 일이 나의 게으름과 관계가있는지 손가락 테스트를 했는데 그렇다고 나왔고
마치고 다시 측정을 했더니 정화가 되었다고 측정되었습니다.
이제 나는 해야할 일들을 미루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해 낼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AKEFT 할 수록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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