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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01:55

live session-멸치복음

조회 수 1794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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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AKEFT 세미나에 참가하신 회원님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미나 후반에 제 live session 사연을 정리합니다.

그날 세미나 시작 전에 사부님이 제게 준비 해 오라하신 “15세미만의 나” 자료를 보자 하시더군요. 제가 정리한 3번 항목 내용 중에 아래 내용이 있었습니다.

생물 선생님이 점심시간 바로 전 수업에서 ”여러분이 먹는 반찬은 동물의 시체다“(수업 끝난 후부터 멸치 빼고 고기반찬 못 먹었다. 집에서 고기반찬 안 먹는다고-○놈의 ××라 했다.

이 내용을 보시더니 AK test해보자시더군요. 테스트 결과 핵심주제에 해당한다로 나왔습니다. AKEFT의 무한한 발전을 위하여 흔쾌히 모델 수락했습니다.

세미나 말미에 live session은 시작됐고요.

회원 여러분도 같이 보신바와 같이 후계혈 두드리며 상기내용을 정리한 후 AK test로 확인하니, 아니랍니다. 팔이 떨어졌죠! 이게 왠일입니까? Core issue아니랍니다. 아침에 확인 할 때 핵심 주제라고 확인해 놓았었는데 말입니다. 저 속으로 당황했습니다. 헌데 이 부분에서 사부님의 전광석화와 같은 판단 아래 탐문은 시작 되었죠.

준비한 멸치복음 사연의 기억을 더듬으니 중학교 2학년 점심시간 바로 전 생물 수업시간 수업내용이 자연계의 순환인가 그랬는데 ”너희가 점심시간에 먹는 반찬은 동물의 시체다“라고 말씀하시고 수업을 마치고 나가셨는데 그 수업 이후로 멸치복음 빼고 고기반찬을 못 먹었다. ”왜 고기반찬을 못 먹었죠?“ 자꾸 그 생각이 나면서 ”시체“라는 말이 걸려서... ”그리고요?“ 집에서 해준 고기반찬 안 먹는다고-○놈의 ××냐 하고 야단맞았어요. 고기반찬 주는게 싫었어요. 군대 가서는 체력과 생존 본능을 위해 마지못해 먹고, 사회생활 시작해서는 회식자리에서 여사원들도 맛있게 먹는 ”족발“도 소주 몇 잔 마시고 억지로 먹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없어서 못 먹지만... 이런 내용으로 질문에 답하며 몰입하는데(사실 이 부분은 제가 일전에 몰입에 대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일전에 핵심주제 중화 과정 중에 사부님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체험사례 올리려고 중화과정을 기억하고자 몰입 안하고 내용을 기억하는데 신경을 썼었거던요. 세쎤 중에 딴 짓을 한거죠! 헌데 그럴 필요 없이 나중에 사례작성을 하려하니 내용이 모두 기억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이 live session중에는 연합과 몰입과정에만 충실했습니다.)
 
갑자기 5~6살 때 시골에서 있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때는 겨울 시골 안방 화롯불가에서 할아버지가 김이 모락모락나는 노루 피 한 사발을 어린 손자에게 먹이시려고 유혹하십니다. 저는 마당에 죽어있는 노루도 봤었고 갖은 유혹에도 노루 피 끝까지 안 먹었습니다. ”어떤 기분이시죠?“ ”불쌍해요“.... 회원님들이 보신바대로 이놈이 생물시간 이후로 고기반찬을 안 먹게 되었다는 제 문제에 대한 Core issue였다네요.

이 과정 중에 사부님께 고백할게 하나 있습니다. 분리 후에 creation과정에서 내면 아이를 불러서 즐거운 장소로 데려가자 하셨을 때 제가 아이를 마을 뒷동산으로 같이 데려갔고 아이가 어떤 모습인가 질문하셨고 제가 아이가 편안한 모습이라고 했죠! 사실은 아이의 모습이 분명하게 그려지지는 않았고 세션중인 제 마음이 편안해서 아이가 편안하다 했습니다. 이 경우 아이의 모습을 분명히 떠올려 가슴에 품어 주는 것과 떠올리지 못한것과 creation에 차이가 있는지요? 물론 결과는 core issue 하나를 중화했습니다만.... 아니면 제 선호표상체계 시각화 훈련이 덜되거나 약한 것인지...

덕분에 저는 사부님의 열강도 편안한 자세로 듣고 Core Issue도 하나 더 중화 했습니다.

세마나에 참가하셨던  AKEFT를 사랑하시는 회원님들을 위해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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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레벨:30]자연스러움 2008.09.30 05:56
    나나리님

    후기에 체험사례까지 여러가지로 저희 AKEFT에 공헌 하심이 매우 크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사실 시범세션에서는 대개 그렇게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지 못하는 관계로
    잘 몰입이 안되거나 trans 상태가 계속 유지 되기가 어려운 경우가 하다합니다만 비교적 이번 세미나 때에는
    나나리님께서 그동안 세션 경험이 많으셔서 비교적 무난한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사실 코이이슈를 알아 낼 때는 깊은 몰입 상태를 유도해서 그 상태에서 AK 테스트를 해야 정확도가 있지만
    세미나라는 특성상 여의치가 않아서 약간의 혼란이 있었습니다. 무의식의 준비와 교육이 약간은 필요하지요.^^

    말씀하신 바대로 TNT EFT(추적 EFT) 중에는 많은 양상이나 이슈를 한꺼번에 다룰 수 있기에
    깊은 몰입이 안되어도 쉽게 무의식이 자기의 속내를 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내면아이 분리와 자원화(anchoring)시에 아이의 표정이 잘 안 보이셨다 하더라도 짐작으로
    내면의 평화를 느끼셨다면 괜찮습니다. 어찌 되었건 무의식의 리프레이밍을 통한 중화가 일어났으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라 봅니다.

    선호표상체계상 물론 청각 우선이시면 사장님 말씀이 맞을 수도 있지만
    사장님께서는 시각과 청각 모두 우세하시므로 아이의 표정이 안 떠오르셨다고, 선호표상체계를 깊이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것보다는 공개세션의 특성에서 그 이유를 찾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아무튼 사장님의 살신성인적인 공개 세션 덕분에 TNT EFT를 성공적으로 보여 드렸다고 봅니다.

    나나리, 이사장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조화와 일치!!!
  • ?
    [레벨:3]나나리 2008.09.30 20:13
    살신성인이라니요?
    잘 이끌어 주셔서 덕분에 또 하나의 코어이슈도 중화하고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상하신 댓글의 의미를 파악해 보면 저는 복습 효과 만점의 희열을 느낀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
    [레벨:3]성공남 2009.12.26 05:02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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