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해보는 중화 작업

by 살랑바람 posted Oct 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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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 코어이슈를 해결해 보리라 마음을 먹고 지난 주 세미나 때 적어 간 ‘15세 이전의 나’ 종이를 앞에 두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원래 19개 인데 몇 주 전 한 개를 지운 것으로 확인을 했기 때문에 18개로 알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전학을 자주 다녀서 그것을 처음에 적어 놓았는데 갑자기 생후 1개월 때 겨울 바닷바람을 맞으며 나룻배를 타고 이사 나와야 했던 것이 떠오르는 겁니다. 그건 엄마에게 들어서 알고 있는 일입니다. 이사하기 싫다고 떠나기 싫다고 하는 아기가 떠오르는데 많이 울면서 그걸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전학가기 싫은 것도 했고요. 그리고 ak를 해 보니 개수가 16개로 나온 거예요. 난 순간 잘못 쟀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아기 때의 일과 전학 다닌 일이 별개였나 봅니다. 아기 때는 편한 곳을 떠나기 싫어하는 마음, 전학은 낯선 곳에서 적응을 해야 하는 괴로움이었죠.

그리고 다른 4개의 일을 가지고 차례대로 했는데 테스트를 해 보니 13개로 나옵니다. 4개 중 하나는 다리의 종기를 숨기다가 엄마가 알게 되어 엄청 아픈데 막 짜냈던 일인데 그건 무슨 감정이 없이 아프다는 말만 했어요. 그건 코어 이슈가 아니었나 봅니다.

그런데 내가 잰 것이 맞는지 좀 의심스럽긴 합니다. 손가락으로 하는데 이게 정확한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지난 주 로또번호는 지금 내가 모르는 것이지만 이미 발표된 것이니 그걸로 확인해보자 하고 1부터 차례로 하고 맞춰 보니 으이구 실망 두 개 맞는 거예요. 이래서야 ak를 잘 활용할 수가 있겠나 싶어서 힘이 좀 빠졌어요.

그런데 eft를 집중해서 할 때 왜그리 울음이 많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눈물이 좀 많긴 하지만 . 그래서 남과 하려면 아무래도 맘껏 울 수 없으니 혼자 하는 게 편하다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오늘 두시간 가까이 eft를 하고 나니 참 마음이 가벼워요. 내일 모처럼 대둔산에 가려고 잡아 놓은 약속이 취소되었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저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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