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못한 기억 1

by 나나리 posted Sep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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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움님으로부터 AKEFT를 접하게된 후 미력하지만 EFT로 열심히 제 자신을 중화시키려 노력중입니다.

영화관 기법을 제게 적용을 해보고 싶어서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 멀고 먼 옛날 군입대후 저의 훈련생 시절의 단편이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제목은 훈련생의 비애(분노)로 정하고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1973년 6월 군입대후 하사관학교에 차출되서 군사훈련을 몇 개월 받던 중 하루는 오전 훈련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 앞 배식 받는 줄에 서서 배식 순서를 기다리며 배식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데 배식 당번들이 자기들이 아는 동료들은 듬뿍 퍼주고 나머지는 대충 담아주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처음에 군 생활 시작할 때는 식판에서 빨래 비누냄새가 나서 밥도 잘 못 먹던 이 몸도 고된 훈련 덕분에 식사 때만 되면 허기를 많이 느끼게 되었죠!-이 시절은 플라스틱 식판에 기름기를 제거하기위해 식사 후 식판을 빨래비누로 닦았습니다)

배식을 불공평하게 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혼잣말로 “새끼들 배식 X같이하네”하고 푸념을 했는데, 이 소리를 바로 뒤에서 성질 더러운 훈련담당 선임하사가 들은 겁니다. 일진 사나운 날이죠! “동작 그만!” 성질 더러운 선임하사 외침에 동기훈련생들의 이목은 제게 집중이 되었고, 선임하사 왈“너, 했던 말 크게 똑같이 복창 안하면 죽여버린다.”해서 속으로 어이쿠 재수 더럽게 걸렸구나하는 생각이 들며 기왕 터질꺼 소리로 성질이나 풀자하고 크게 복창하니 동기 훈련생들에게 “너희들 똑바로 들었지”하고 소리 지르며 부동자세로 세워놓고 패는데 생전 처음 눈앞에 별이 왔다갔다 하는게 보이고 맞은게 억울하고 성질이 나서 맞짱 뜨고 사고 쳐버리고 싶더군요.(생전 처음 일방적으로 터진겁니다.) 부모님 생각해서 무사히 군복무 마치려 성질 죽이고 참았습니다.

그날 밤 동초 근무교대로 깨워서 내무반에서 근무복장을 갖추고 통로를 지나는데 이 성질 더러운 선임하사가 속편하게 자는 꼴을 보니 순간 핏대가 솟으며 낮에 허벌나게 얻어터진 분한 생각에 갖고 있던 M1총 개머리판으로 ○통을 까버리 싶은 충동이 솟구치는데, 사고친 신문기사가 떠오르고 자식 키워준 부모님 생각에 통로를 몇 번 서성거리다 참고 동초 근무하러 나갔습니다. 제대후 우연히 길에서라도 마주치면 반듯이 손봐 주리라 굳게 맹서하면서.... 자연스러움님께서 구체적으로 떠올려라 말씀하신바 기억대로 더듬어 보니 선임하사 이름도 생생하고, 장면 그려지고, 고통지수 분노가 충천합니다.

제가 적용한 EFT 기법은 영화관 기법으로 시작해서 밑줄 친 줄로 수용확언 만들고 연상어구로해서 적용하였습니다.

후에 제가 적용한 EFT를 자연스러움님께 평가를 부탁드렸습니다.

AKEFT로 확인해보니 제가한 방법으로는 완전히 중화 안 되었고, 핵심 주제 중 하나라는 게 확인 됩니다. 확인되었으니 중화는 확실하게 했죠! 역시 AKEFT 대단합니다.

자연스러움님 이 글 보시면 바로 위에 AKEFT했던 것 추가 설명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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