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경험 이야기 입니다

by 마중물 posted Sep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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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치과의사 입니다.

소심한 성격의 저는 가능하면 어떻게 해서든 아파하지 않게 하려 너무 지나치게 신경을 쓰며 치료를 하려합니다. 제가 받는 스트레스의 양은 무척 크리라 생각됩니다.
잘 알면서도, 그렇게 오래 진료를 해 왔으면서도 잘 고치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수술을 할 때면 그 긴장감은 대단해집니다.
하루 전 부터 그 수술에 대한 모든 것을 체크를 하고 또 하고, 밤에 잘때 꿈까지 수술하는 꿈을 꾸면서 잡니다.
수술 당일 날의 긴장은 말 할 것도 없겠지요.
수술을 하면서도 제가 계획했던 대로 진행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그때부터 마음의 방황이 시작 됩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하고 계획 보다 더 잘 진행이 되어야 마음이 편하게 끝 날 수 있는 욕심 많은 성격이 나를 힘들게 하곤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인가 EFT, 호오포노포노를 자연스러움님께 배웠던 내용들을 혼자 되 뇌이기 시작해 보았습니다. 큰 생각 없이 시작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였던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간절 했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되 뇌이기 시작 했겠지요.

"나는 수술을 할 때면 마음이 소심해지고, 긴장감이 심해지고, 떨리고, 도망가고 싶은(등등 그때그때 생각나는 단어들을 마구 생각하며..) 그런 나를 마음 속 깊이 받아들이고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오늘 수술부터는 나는 우주에 공유하는 모든 이들로 부터 기운을 받아 정말 자신 있고, 절대 긴장하지 않고, 떨지 않고 아주 멋진 수술을 해 낼 것을 확신 합니다"

..를 수도 없이 되 뇌이고 또 되 뇌이며 수술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렇게 되 뇌이면서 시작한 수술.. 마음 한편으로는 긴장을 할 시간인데 하면서.. 무심히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너무도 자연스럽게 힘 하나들이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을 하여 콧노래 부르며 마치게 되었습니다. 끝마치고 나서야 "어~ 내가 긴장을 하나도 안하고 끝냈네~"를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기를 두 달여 지난 어느 날.. 제 수술을 보조해주는 간호사 선생님 이야기가

"선생님 지난 2 달간의 수술을 생각해 보면 너무도 많이 달라진 느낌이에요.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그 어려운 수술도 정말 가볍게 모두 잘 해냈거든요.."
"선생님 수술 하시는 모습과 손놀림이 너무 많이 변했어요. 이상해요.."

수술 중에도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려 하면 "나는 수술을 할때면~ .. ~아주 멋진 수술을 해 낼 것을 확신 합니다"를 마음 속 깊이 되 뇌이곤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를 용서하세요, 사랑합니다."를 또 수없이 외우면서 그렇게 진행을 하곤 했습니다.

EFT를 시작 한 이후로의 저의 수술 할 때의 의식은 완전히 변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하여놓고는 매번 제가 놀라고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작은 경험이지만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올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자연스러운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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