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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3 06:03

미운 오빠야!!

조회 수 1738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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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생초보라 전문지식도 없고   조금 배웠었는데 자꾸 안하다 보니  잊어버려서  제가 제대로
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그냥  자연스러움님이  제게 해주신 말.. eft는  자기 마음 가는 대로 편하게 하면 된다라는 말씀이  제게
큰 힘이 됐어요~ 원래 게시물 올리고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오늘은 왠지   쓰고 싶네요 ㅎㅎ게시글을
보니까  다들 전문가가 다 되신 것 같아요~~많이 배우게 됐어요~ 음.. 저같이  생초보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저의 작은 경험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 셔서  eft를 어렵게 생각 하지 마시고  편하게  여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요즘 일상이 바쁘다고 여겼는지  중화작업 할 시간도 없다라는  큰 실수를 범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인지  날이 갈수록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짜증과  스트레스가 마구 마구 솟구치고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 하더라구요..
  저는 대학생인데  편입시험을 앞 두고 있어서  이번 주말에도  하기 싫은 몸을 이끌고  학교 도서관에 갔어요.운동장에선
 토요일이라 그런지 지역주민 운동회가 한참 이더라구요..가뜩이나 하기 싫었는데 내가 요즘  무의식에 사로 잡힌 소음이 더 크게
 들리니 이거야원.....도서관이 운동장 옆이라 가뜩이나  전부터 소음때문에  집중이 안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자리에 앉고 책을 펴고
보는데도  계속 집중이 안된다고 하면서 짜증이 나더라구요.. '왜 하필 여기서 운동회를 하는 거지?'부터 시작해서 계속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물었는데..갑자기 번뜩 '상황은 중립적이다.상황이 부정적, 긍정적으로 되는 것은 우리의 생각 때문이다라는 말과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일어 나는 일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있기에 일어 난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 해봤는데
처음엔  '아니 이런 나에게 도움이 안되는 소음이 왜 필요해? 도대체 왜?? ' 이러 다가  ' 그래 ,이렇게 시끄 러우면  다른 사람들도 잘 안될
꺼야, 나만 그런게 아냐 , 잠시 휴식을 취하라는 건가?"하는  제 맘대로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집으로 가서  휴식을 취하자하며
집으로 오는 동안은  호오포노포노를  계속 했어요...
    집에 와서는  어떤 것을 중화해야 되나 하다가   공부도 공부지만  요즘엔  오빠와의  관계가 안 좋아 져서  이 것을 하기로 했어요.
다른 것을 하고 싶었지만  ak test도 잘 못하고 심리적 역전, 제한적 신념이 있을 지도 모를 다는 생각에  그냥 부담 없는 것을 정했어요.
    어린 시절에  오빠는 사고 뭉치였어요..오락식에 한 참 빠진 오빠를  동네를 다 뒤지면서 찾으러 다닌  웃지 못할 기억?과  오빠의
여러 가지 사고들을  감춰주고  부모님께서 덜 걱정하게끔  나름 도움을 주었는데  어린 시절 오빠는  절 어리다고 무시하고
싸움이 나면  몸싸움으로 이어 지고  서로에게 상처를  남길 만큼 많이 싸웠었어요.. 그래서 인지  어느 순간 부터 오빠와 대화하는것도
싫어지고  엄마와 둘이 있는 것도 싫고 다 싫어 지더라구요..

    우선 영화관 기법으로  타점을 두드리며  수용확언을 했어요.." 나는 비록 어렸을때  내가 얼마나 많이오빠를 도와 줬는데  어리다고 무시하고
힘으로 제압하고  정말 싫다..밉다...등등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이해 하고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합니다. "  바꿔가면서 세번 말했어요.
 점점 몰입이 되면서  오빠가 미웠던 일들을 한참 넋두리식으로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면서
엄마가  밥을 먹을때마다  오빠에게  맛있는 반찬을 올려 주고 먹여 주고 하는 모습과  엄마는 제게  '오빠보다 널 더 믿는다'하며
말씀 하셨는데 그때 당시  말을 저렇게 하시 고선 행동은 나보다 오빠를 더 사랑한다고 느꼈었나봐요..그때는 말보다는 
행동이  진실이라고 믿었는지  엄마에게 배신감을 느낀 것같고  맨날 사고만치는 오빠를 엄마는 왜 더 좋아하는 거야??
 나는 말 잘 듣는데....왜 나는  잘 안챙겨주지?? 날 사랑하지 않나봐...그런 것은 오빠때문이야//
  결국 저에게는  엄마의 사랑의 결핍이  오빠로 인해 생겼다하며  오빠를  미워했었나봐요...

 그래서  다시  수용확언을  했어요..그렇게 받아 들인 후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 보았어요.. '음...오빠는  5살 때 교통사고도 났었고
호기심도 많아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는 것이  어린 나이기에  때론  사고로 실수로 일어 났고   오빠에겐  주의가 더 필요 했기에
엄마가 더 신경  써주 신거야..나는  나름  제 할일을 잘하니 날 믿었기에  덜  신경 써주신거야..내가 엄마였다면  당연히  도움이 필요한
아이에게  신경을 써줬을 거고  다른 아이는 잘하리라 믿기에  바라 보기만  했을꺼야...이런 행동과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야..엄마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믿기에  그런 것이고 ...  엄마 입장에선  바쁜 일을 하시면서  우리들 밥 제때 챙겨주는
것도 힘들 었을 꺼고  아이 둘을 다 신경 써서  일일이 줘야 했다면 엄마 인생이 얼마나 고달 펐을까? 나라도  알아서  밥을 먹었기에
엄마의 힘든 일을 줄여 준거야...........등등 ,  '그래도  너를 신경 써주지 못해서 미안해... 사랑해 용서해줘......등등  '

   다시  영상을  돌렸더니  밥을 먹고 있는데   엄마가 오빠에게  반찬을 올려 주신 것을 보고는  저도 따라서  엄마 ,아빠 ,오빠에게
반찬을 올려주는 제 웃고 있는 모습이 떠올 랐어요... 그리고 나서  내 나름대로의  내면아이를  잘 다독여 줬어요..
그 아이를 당구공 만큼 줄여서  사랑의 캡슐에 담아 제 심장에  넣고 ' 너는 나의 사랑의 연못인 심장에 있어. 걱정하지마.. 사랑해
내가 이제 널  지켜줄꼐~나를 용서해줘......전 우주가 너를 사랑한단단.....등등'  다독이며   마무리를 했네요..ㅎㅎ

  이게 제대로 중화 됬는지 잘 모르겠다만  기분은 좋네요~~ 저만의  엉터리 방식?인 경험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움님을  알게 된것이 제게 행운인 것 같아요~이젠 본격적으로  akeft에 발을 내딛어야 겠어요~~!!!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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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레벨:30]자연스러움 2008.10.13 07:30

    드림님

    요즘도 도서관 소음에 방해를 많이 받고 계시네요. 참 힘들지요. 도와 줘도 모자랄 세상이 나만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
    그래도 이제는 나름대로 의미도 찾으시고 변화가 있으시니 마음 든든합니다.^^

    이제 AKEFTer로서의 면모가 보이십니다.^^
    정말 잘 하셨네요. 내면아이 앵커링까지 마무리도 잘 하시고, 리프레이밍 확인도 아주 좋습니다.
    코어이슈가 하나 줄어든 느낌이네요. 참으로 훌륭한 세션 이었습니다.

    드림님! 날마다 자신에게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세요.
    내가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도 시간 나실 때마다 무의식에게도 알려주시구요.
    오늘처럼만 하시면 내년 1월 대학 편입시험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확언합니다.^^

    다 받아들이세요. 나의 짜증, 나의 옹졸함, 내가 견디기 싫어하는 도서관 소음, 나의 나태...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나는 그런 사람이라고 인정해주시고, 무의식에게 호소하세요.
    그렇지만 괴롭다고 도와 달라고...
    우리 무의식은 우리를 끔찍하게 사랑하기에 절대 외면하지 않습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고맙습니다.

    드림님! 또 힘드시면 언제든 저를 찾아오세요. 언제든 아무 조건없이 환영합니다.^^
    그리고 저를 찾아 오실 때는 반드시, 꼭 빈손으로 오시구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조화와 일치!!!

  • ?
    [레벨:1]드림 2008.10.13 08:08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으쓱 으쓱 해지는 걸요.ㅎㅎ
    전문 용어로  말씀 하시면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그래서   자연스러움님의 세션 게시물을
    찬찬히 살펴보고  그대로 모방한거나 다름 없어요~~
        아 그리고 제가  좀더 다르게 생각 할 수 있었던 것은  관심사의 자료들이  정말 하나 같이 좋더라구요..
    자료가 많아서 우선  제가 보고 싶은 것들  몇개 보았는데  뭐랄까?....가슴이 뛰었다고나 할까요?ㅎㅎ 읽고 있는
    내내 신나더라구요^^자료들이 하나 같이 주옥들이에요 ~~~!!!  제일 제 마음 속에  감동이었던건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에요~ 이건 책으로 읽어 볼까해요~~그리고 따끈 따끈한 글인 호오포노포노의  지혜글도
    정말 좋았어요~~~책을 읽고도  저는 좀  머리 속에서 빙빙 도는 느낌이었는데 ...게시글에서  가장 중요한 걸 안 것 같아요~
    책보다 저는 한 페이지의 글이 더 와 닿네요~~
       원래 컴퓨터를 켜면  흥미거리 위주로 서핑하고 했는데  어제, 오늘은  바로  자연스러움의  놀라운 코칭의 세계,홈페이지에 
    들어 왔어요~ 신기하게  이끌리더라구요...심지어 재미까지....ㅎㅎ 그러다 보니  불안감으로 인한 tv시청을 안 했어요~~
    tv도 공부 안하는 거에 아주 큰 역할을 했는데..... 제 자신이 뿌듯해져서  많이 많이 칭찬해줬답니다..ㅎㅎㅎㅎ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조화와 일치!!!!!!!!!!

  • ?
    [레벨:2]성공해탈 2008.10.14 00:49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정말 PPP를 너무 잘 하시네용~~
    저도 본받아야 겠어용^^

  • ?
    [레벨:3]와우러브 2008.10.14 09:18
      너무나 소중한 사례네요. 읽고나니 제 마음이 포근해졌어요^^
      다시 확인 했을 때  엄마, 아빠, 오빠에게 반찬을 올려주었다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에요. 
     귀찮아서 매일매일 eft를 미루곤 하지만 오늘은 꼭 하나라도 하고 잘래요. 님의 글이  저에게 좋은 자극을 주었어요.

     참, 중간 중간에 너무나 좋은 표현이 있어서 저도 좀 응용해볼까해요. '온 우주가 너를 사랑해. 내가 널 지켜줄께. 나의 사랑의 연못인 심장.....'
     혼자 eft하면서 표현력의 한계에 부딪혔는데 좋은 표현 배워서 너무 기분 좋네요. 
     즐겁고 신나는 한주 되세요.
     
  • ?
    [레벨:3]성공남 2009.12.26 05:52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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