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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변화시키는 질문의 힘?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시간을 쪼개가며 하루하루를 살다 보면 자칫 어느 순간 허탈해지기 십상이다. 내가 서 있는 이곳은 어디인가? 내가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나는 왜 이렇게 사는가? 주위를 돌아보지 못하는 때도 허다하다. 나의 가족과 친구들이 지금 어떤 기분인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것을 꿈꾸는지 모르고 의미 없는 대화로 시간을 메우는 것이다.

우리의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의 올바른 좌표를 정하기 위해서,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항상 질문을 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질문이 답이다’를 펴낸 이호선 교수(국민대 법학과)는 질문의 기능을 세 가지로 나눈다. 첫 번째는 낚싯바늘로서의 질문이고, 두 번째는 호미나 괭이로서의 질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쇠갈고리로서의 질문이다.

첫 번째, 낚싯바늘로서의 질문은 밖으로 향한다. 다른 사람에게 하는 적절하고 의미 있는 질문은 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게 한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두 번째 호미로서의 질문은 자기를 갈아엎어 토양을 풍부하게 하는 ‘자기경작’의 질문이다. 인생을 풍요롭게 하고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런 질문들이 꼭 필요하다.

증자(曾子)도 몸과 마음을 갈고 닦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하루에 세 번씩 물어 반성하였다고 한다(一日三省). 남을 위해 일을 함에 있어 충실치 못하지 않았는가? 벗들과 사귀는 데 있어 신의를 잃은 일은 없었는가? 배운 것을 복습하지 않았는가?(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마지막 쇠갈고리로서의 질문은 자신과 남을 후벼 파는 역기능의 질문이다. 하지 않느니 못한 질문으로 무심결에 자신과 상대방에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질문을 하면 스스로 생각하게 된다.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뜨리고 ‘의미’를 찾아갈 수 있다. 삶의 가장 작은 것에서부터 의미를 찾아갈 수 있다면 행복도 그리 멀리 있지 않을 것 같다.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 박사는 어렸을 때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질문을 평생 기억하며 살았다고 한다. 그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너는 무엇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었다. 아이들이 대답을 못하자 선생님이 웃으면서 말했다고 한다. “지금 대답하지 못해도 괜찮다. 하지만 오십 살이 되어서도 대답하지 못한다면 그건 네 삶을 낭비했다는 뜻이란다.” 그는 언제나 이 질문을 생각하며 살았다.
( ‘질문이 답이다(청림출판)’ p28)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좋은 어머니가 되기 위해, 사랑 깊은 부부가 되기 위해 질문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질문의 7가지 힘

1 질문을 하면 답이 나온다.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의무감을 응답반사라고 부른다.

2 질문은 생각을 자극한다. 질문은 질문을 하는 사람과 질문을 받는 사람의 사고를 자극한다.

3 질문을 하면 정보를 얻는다. 적절한 질문을 하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4 질문을 하면 통제가 된다. 모든 사람은 스스로 상황을 통제하고 있을 때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낀다. 질문은 대답을 요구하므로 질문을 하는 사람이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5 질문은 마음을 열게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사연, 의견, 관점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우쭐해진다. 질문을 하는 것은 상대방과 그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과묵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낸다.

6 질문은 귀를 기울이게 한다. 적절하게 질문을 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면 보다 적절하고 분명한 대답을 듣게 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쉬워진다.

7 질문에 답하면 스스로 설득이 된다. 사람들은 누가 해주는 말보다 자기가 하는 말을 믿는다.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해낸 것을 좀더 쉽게 믿으며, 질문을 요령 있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질문의 7가지 힘(더난출판)’ p25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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