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세션 일주일후 ..

by 있는 그대로 posted Jun 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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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종류 개인세션
참가이유 딸아이와의 관계
딸의 대중 앞에서의 공포
'천안'입니다. 일주일 동안 잘 지내셨어요?
중국 다녀온  따님이랑은 마음껏 회포를 푸셨는지요?
사실 따님 얘기 할 때 많이 부러웠답니다^^

두번째 세션을 받은 뒤 일주일은 새로운 경험과 감탄, 그리고 저에 대한 이해가 또 깊어진 한 주 였습니다.
확실한 것은 제가 변하면 딸도 변한다는 것이고, 아직은 제가 변해야 될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세션 뒤 3~4일간은 약간은 몽롱하면서도 신기했어요.
내가(내 감정이) 바뀌었다는 것이 확인되는 시간들이었고, 그에 따라 주위에 조그만 변화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세션 후 5일째 되는 날, 딸아이에게 심하게(예전에 비하면 그리고 심한건 아니지만^^) 화를 내면서
'아 또 다시 시작인가라'는 생각에 아찔한 기분을 느꼈답니다.
하지만 정말 신기한 것은 그 다음, 예전같으면 그 화가 더 심해지고 가라앉지 않으면서
딸아이와 서로 막가는 심정으로 치달았을텐데
갑자기 제 감정이 누그러지면서 웃으면서 차분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거죠.
딸아이도 심하게 나오려고 하다가 엄마가 너무 차분하고 부드럽게 상황정리를 하니 즐겁게 웃으며 돌아섰답니다.

그리고 느꼈지요." 아~ 이것이 AKEFT의 힘이구나.
화 낼일에 화가 안 나는 것이 아니고, 그 화라는 감정에 지배를 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상황을 조절할 수 있구나" 라고요.
무척 놀랍고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정점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려던 감정이 갑자기 푹 수그러져 버리며 웃음이 나오는 상황..
첫 번째 세션에서, 제 아이에게 화를 내다가 갑자기 말이 꼬여버리고 아이도 저도 같이 웃어버린 경험(뇌 속에서)이 있었거든요(기억하세요?)
꼭 그 때 같다는 생각이 들어 더 신기했답니다.

하지만 조금 불안하기도 해요. 아예 화가 나지 않도록 변해야 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오늘 또 다른 불안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화와 짜증남(예전처럼 심하지는 않아요)..이유는 알고 있어요.
내일은 그것에 대해 상담과 세션을 진행했음합니다.
(딸아이도 세션 받게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아요.)

낼 10시 30분에 뵐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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