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세션후기입니다..

by Lovely1 posted Jun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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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종류 개인세션
참가이유 공황장애,대인공포,무대공포 등등
안녕하세요~~?
두번째 세번째 세션 후기와 오늘부터 시작된 직장생활에서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후기 올립니다.

두번 째 세션은 고향에 가서 가족들을 만나고 (특히 동생 만날 때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이번에는 같이 있을 때만 스트레스받고
상황을 벗어나자 바로 괜찮아지긴 했지만 어깨에 통증과 뭉침으로 남더라구요..ㅠㅠ)
여튼 좋지 않은 몸상태에서 받게 되었습니다. 

전 쌍둥이인지라.......뭐 제동생도 경쟁적이고 상처받기도 했겠지만
저는 어렸을 때 부터 나이가 똑같고 모든조건이 비슷한 동생과 비교를 많이 당한탓에....비교의식과 열등감이 무지 강했습니다,,
엄연히 동생과 제가 다르다는 걸 무시해버리고,, 같은 조건이고 환경인데 왜 난 미술대회에서 상을 못받았을까,,

이런 종류의 생각들이 어렸을 때부터 저를 끊임없이 괴롭혀 왔던 것 같습니다. 정말 불쌍한 저의 자아.... 참자아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낀게 내자신이 참 안쓰럽고, 제 스스로도 저에게 못할짓을 한것 같아 정말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나하나 비교의식을 만들어왔던 기억들을 끄집어내고, EFT로 해소하고.. 두번째 세션은 첫번째 보다는 받자마자 효과는 잘안느껴졌습니다.
워낙 머리에 열이 많이 올라 있는 상태라서 그랬는지,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고 그랬는데,,

몇일 지나고 세번째 세션을 받고는 첫번째와 같은 비슷한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슴속이 뻥 뚫히며 쌓여 있던 무언가가 정말 중화된 것 같았어요..
그중에 유치원때  겪은 억울하게 벌슨 일을 세션할 때는 그 때의 감정이 되살아나 울컥하기도 했어요. 근데 감정몰입되어
울어버리고 나니 훨씬 시원하고 해결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최대한 감정을 몰입해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외에 미술대회 전시회에서 나스스로 동생과의 비교, 열등의식을 느낀 사건, 아빠가 인사안한다고 거울 깬 사건, 남동생 식칼사건,
친구들과의 놀이에서 소외당한사건, 등등 하나하나 풀어가며 나 자신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선생님,, 좋은 프로그램 덕분에 조금씩 저를 찾아가게 만들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오늘은 직장에 처음 출근하게 되었는데, 밤에 긴장되어서 그런지 잠을 거의 못자고 갔습니다.
(밤에 옆방에서 통화하시는 분께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는데 예전같으면 화나고 두근거려 말 잘 못했을 텐데
정말 편하게 잘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속 깊이 분노도 안 느껴졌구요..)

그런데, 직장에서는 좋지 않았습니다, 저의 팀이 13명정도인데 1명여자분이고 다 남자분이세요.
많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어지럽고 제 영혼이 벌벌떠는 느낌이 들고... 몸에 힘도 빠지고  그런데 그게 남자분들일 때
더욱 심하고.. 공황장애를 겪은이후 남자들과 친밀한(연인이 아닌)관계 맺기가 안됩니다; 제가 예민해지고 무서워하는 것 같아요.
오늘도 머리 끝까지 소름돋는 느낌으로 사람들과 하루를 보냈고
엄청난 체력소모와 밥먹을 때조자 말이 안나오고 행동이 부자연스러운등... 17세 사춘기도 아니고 왜이러나 모르겠어요 정말..
특히 목소리가 작아지고, 의식되는등... 좋지 않았습니다... 대체 왜이런 걸까요,,, ㅜ

내일은 두번째니까 조금 낫겠죠..?
이런 증상도 하루빨리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1시에 예약을 했었는데, 회사 창립기념일 등산이랍니다 ㅠㅠ 
예약을 일단 취소를 해야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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