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조회 수 1487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후기종류 개인세션
참가이유 삶에서 평화를얻기 위해서.

안녕하세요?
저는 출산후 우울증으로 AFEFT 코칭센터의 문을 처음으로 두드린 에스더히메라고 합니다.
참아가 프로그램 마지막을 앞두고 경험담을 올리기도 했었죠.
그런데 저는 이 이후 남편과 이혼하였습니다.
선생님께는 이혼소식만을 알리고는 연락도 못드렸지만,
저는 언제고 선생님께 꼭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날이 있을꺼라고 막연하게 믿었답니다.

사회적인 편견으로 저를 본다면, 이해할 수 없으시겠지만
'이혼'이라는 일은 마치 제 삶에 꼭 필요한 일처럼 저는 안정적으로 변했습니다.
극도로 날뛰던 마음은 고요할 때가 훨씬 더 많으니까요...

늘 불안하고 아팠던 저는...이제 이 곳에 없습니다.

아래는 제가 활동하는
비욘드 시크릿이라는 인터넷까페에 경험담으로 올린 글을 그대로 올립니다. (매끄럽지 못한부분만부분수정)
===============================================================================

저는 제인생 최고의 사람과 혼전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반대하였지만, 저의 설득에 결혼식은 뒤로 미루고,

혼인신고를 하고 부랴부랴 살림집을 마련하여 저의 결혼생활은 시작되었고

작년 1월, 저는 예쁜 딸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사람은 제 곁에 없습니다.

아이의 양육과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떠났습니다.

 저는 지금 싱글맘이예요.

 

아이를 낳고,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시댁과의 불화와 남편의 방관...3개월만에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엄마로서의 부담감.등등이라며 스스로를 괴롭혔죠..)

제 발로 정신과를 찾아가기도 하였고, AKEFT라는 심리치료프로그램을 받으며 그래도

그럭저럭 버티며 살다...늘 우울한 저를 못견뎌하던 남편의 취중 폭력을 계기로 결국은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몸은 만신창이였어요.. 스트레스 때문인지 고질병으로 갖고 있던 피부질환이 재발하여

몸은 물론 얼굴까지 덮었고 살은 너무 많이 빠져 뼈 밖에 남지 않았고,

얼마나 긴장을 하고 살았던지

턱이 거의 벌어지지 않아...음식을 씹는 것도 고통스러웠죠.

그래도 6개월이 갓 지난 딸아이를 키우려면 돈이 필요했기에 일을 해야 했지만,

당시 저는 수입도 일정하지 않은 무능력한 분양업자였답니다.

 

어쨌든 제 삶은 정말 최악이었답니다.

아이를 생각하면, 죽을 수도 없었기에 이를 악물고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나네요...지금은 제가 대견해서 눈물이 납니다...ㅠㅠㅠㅠ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제 앞에 주어진 일을 그저 해내는 것 외엔 없었어요.

극심한 마음의 고통 때문에,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할 기력조차 없었으니까요.

저는 전력을 다 해서 그냥 버텼습니다. 제 안에 들어있는 모든 고통을 저항하지 않고

그저 느꼈습니다.

그리고, AKEFT 치료프로그램에서 배웠던 대로

‘나는 비록 지금 너무 비참하고 힘이들지만, 그런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고통이 슬그머니 물러나곤 하였으니까요.

 

잠깐 여기서 AKEFT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호오포노포노 + EFT를 결합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인데,

 고통스러운 어릴 적 기억을 찾아 그 안의 어린아이인 나를 바라보고 위로하여 주는 프로그램이예요.

신기한 것은 그렇게 한번 만난 나의 어릴 적 기억은 잠재의식에 다른 모습으로 변하고

그러면, 그 안에서 느껴지던 감정 역시 신기하게 변하더군요.

더욱 놀라운 것은 그것을 뇌파로 측정할 때 뇌파가 영구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입니다.(광고하려는 것 아니예요..)

 

예를 들면, 전 어렸을 때 언니에게 학대를 받으면 자랐습니다. 전 어렸을 때 친구네 집에 놀러가는 것도 언니의 허락이 떨어져야 갈 수 있었어요..

정말 비굴하게 언니가 시키는 행동을 거듭해야 언니는 그제 서야 결국 저를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언니가 제게 제시한 조건대로 저 혼자 집안 청소를 다하자,

그 다음에는 자신의 항문을 핥아야 밖에 나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전 친구와 약속이 있었거든요.)

그날 제가 어떻게 해서 밖에 나갔는지 나가지 못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게는 문 앞에서 언니와 얘기를 주고받는 그 장면이 잠재의식 속에 커다란 감정의 상처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장면에 AKEFT를 적용하면 모든 게 달라져요.(잠재의식이 변하는것이예요.)

 배경은 똑같지만, 언니가 저를 학대하는 것과는 반대로 다독거려 주고 이뻐해주는 장면으로 장면이 변한답니다.

 그리고 그 장면에 따라 제 감정 역시 변하는데, 그 안의 저는 꼭 친구를 만나러 가고픈 게 아니라

언니와 함께 있는 것이 고통스러웠다는 이해(현재의 내가 그 아이의 본심을 이해하는 것)와

더 이상 언니와 함께 있는 것이 고달프지 않아 밖에 나갈 필요를 못 느끼는 어린아이로 변하는 것이예요.

 

처음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고, 이것을 행했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거나 놓여나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죠.

그리고 점차 제 삶이 왜 이렇게 커다란 고통이 올 수 밖에 없었는지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것은 어릴 적 제가 느꼈던 감정의 에너지가 여전히 제 삶을 지배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온전한 제 책임입니다. 원망할 대상은 없어요..제게 그런 에너지가 있었으니까요..)

세도나메서드도 이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그 감정에너지를

허용하고 흘려보내면 더 이상 내 삶을 좌지우지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저는 지금 여기 살고 있지만, 여전히....

예전에 느꼈던 감정을 제가 살고 있는 모든 장소, 사람, 물건에 투사하며 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시무시한 것은 그렇게 살아가면서도 그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거, 제가 받았던 학대와 부모님의 불화...가난....무관심등은 내 스스로 치유하지 않는 이상은

 영겁을 통하여 되살아납니다. 내 삶에서 계속 끊임없이 펼쳐지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것에서 놓여나는 길은 내안에 있는 모든 감정을, 제대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

그런데 많은 분들이 ‘긍정’이라는 이름으로...자신을 속이고 있어요.

너무 안타까운 것은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것조차 모른채 말이예요.

억지 ‘긍정’은 ‘부정’의 다른 모습일 뿐이거든요...(저처럼, 많이 아픈다음에 깨닫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아, 제가 무슨 말을 하려던건지...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잘 모르겠네요..ㅋ

 

 

제가 진짜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시크릿이 잘 되지 않으시는 분들, 삶이 고통스러우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다시 한번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해요.

 

마음의 상처를 치료한 척 해도 안 되구요,

용서한 척해도 안 되구요,

괜찮은 척 해도 안 됩니다.

내 안의 나는 압니다.

그게 괜찮은 게 아니라는 것을 감정으로 알려줍니다.

감정을 가만히 바라보고 느껴보면요....절대로 스스로를 속일 수 없어요.

 

그런데 우리는요, 어려서 배운게 감정을 자제해야 하고,

표현하면  안된다고 배워와서 감정을 억누르고 억누르고 또 억누른답니다.

그런데 그 감정은 내 삶에 분명히 영향으로 미치고 있어요,

그게 시크릿이 되지 않는 이유인데 그것은 알지도 못하고,

그렇게 아픈 나에게....

‘돈을 더 벌어야 한다.’

‘예뻐져야 한다.’ ‘애인이 생겨야 한다.’등으로 힘들게 하고 있어요....

그러니 무슨 소망을 이루겠어요...소망을 이룰수가 없죠...

 

전요, 지금 어떠냐구요...?

전 너무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살도 제법 올랐구요~(날씬해요..ㅎ) 아픈 턱관절은 입이 ‘아~’하고 벌어집니다.

피부병도 많이 많이 좋아졌구요~(아직 완전히는 아니지만...)

 

지금은...그 어느때보다도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먹고싶은 것은...그때 그때 공급해주는 고마운 사람들도 만나게 되었구요,

무엇보다 너무 예쁜 우리 아기가 내 삶의 빛이 되어 주고 있답니다.

 

요즘은 하루에도 몇 번씩 제 자신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그래서 울컥울컥 한답니다.

저 자신을 사랑하니,

어디를 가도 저를 필요로하는 사람, 인정해 주는 사람 밖에 없어요.

 

얼마전엔 직장을 옮기려고 알아보고 있다가....(제가 원하는 조건을 맞추는게 쉽지가 않아요.

이 바닥이...) 원하는 자리가 없어서 잠깐 접어두었거든요.

이때 드는 감정은 그저 느끼며 인정해주구요...

그랬더니 정말 좋은 자리가 뿅~ 하고 나타났답니다.

그런데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저를 놔주려고 하지 않네요...ㅠ(행복한 고민...ㅎ)

 

인생이 막 드라마틱하게 변하진 않았어요.

저는 여전히 싱글맘이죠....

그렇지만 행복한 싱글맘이예요. 여전히 젊고, 이뻐요.ㅎㅎ(사실 확인 불가..잖아요.ㅎ)

시간이 좀 흐르면 또 제안의 에너지대로....누군가를 만나겠죠.

그러면 그 사람의 모습속에서...또 저의 상처를 볼 수도 있구요~ 저의 다른 모습에

푹 빠져지낼 수도 있겠죠.

요즘은 하루하루...깨닫고, 또 깨닫는 게 참 많아요.

 

상처가 있으신가요?

그러면 조금만 용기를 내세요.

상처는 요, 묻어버리는 게 아니라...보고 또 보고 건드리고 또 건드려서

상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버려야 해요.

 

저는 어렸을 때 너무 가난했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돈을 거의 안줘서 슬쩍하기기도 했어요.

그래서 지금도 돈을 쓸 때는 무언가 커다란게 빠져나가는 결핍감 같은 것이 느껴진답니다.

(어릴적 제 감정 : 또 언제 돈이 생길지 모르니...불안하고 아깝고 답답한 감정...)

이런 감정을 ‘나는 부자다. 나는 부유하다’는 시크릿이라며 무시해버리면 안 되요. 왜나면

이 감정은 이미 실제로 내가 느끼고 있는 결핍이고 이게 내 세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예요.

이 감정은요, 그러니까....상처예요..어린적 엄마가 돈을 주지 않아서 돈에게 느끼는 감정....

그러니까....잘 봐줘야 해요...

있는그대로 느끼고...그 감정을 공감해주고...표출해줘야지 안그럼....계속 돈을 쓸때마다

이런 감정이 든답니다.

 

저는 일부러 이런 결핍감정이 들면 마구 마구 느꼈어요.

그럼 신기하게.....신기하게....그 감정이 사라져 버린답니다.

원래부터 그런 감정이 제게 없었던 것처럼 말예요.

 

이 얘긴 꺼내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진짜 큰 맘먹고 얘기합니다.

저 이제, 남편의 폭력이 있던 그 날 밤, 생각이 전혀 나지 않아요.

‘음...그런 기억이 있었지...’할 뿐이지, 마음속에 어떤 영상도 감정도 상처도 없어요.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그런데....제가 이것을 아프다고 모른척 했다면, 전 그 생각이 문득문득 떠오를때마다

비참하고 아프고 화가나고...미쳤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계속 제 삶을 지배했을거구요...

 

지금 가슴이 이렇게 벅찬건...제가 제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나봐요...

짝짝짝....하면서!

?
  • profile
    [레벨:30]자연스러움 2012.02.15 16:00

    에스더히메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드러내셔서 많은 분들께 용기와 희망을 주시네요.
    제가 카페에 올리셨던 글을 여기에도 올려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이렇게 올려주셨네요. 그 또한 고맙습니다.^^

    2011년 5월에 처음으로 오셔서 참자아 프로그램을 시작하셨었지요.
    참 맑은 내면아이가 너무나 큰 슬픔 속에 잠겨 있었지요. 이제 그 아이들이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스스로를 정말 잘 돌보아주시고 사랑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모습에 제가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활짝 열린 무의식의 도움으로 따님과 행복한 삶이 이어지실 겁니다. 축복드립니다.^^
    진심으로 다시한번 행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참고로 간단하게 첨부해서 드릴 말씀은 AKEFT기법의 강화에 대한 것입니다.

    일단 에스더히메님이 말씀하신 레스터 레븐슨의 세도나 메서드는
    저희 AKEFT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법중에 하나임을 밝혀드립니다.^^

    그리고 AKEFT기법이 강화된 점은
    무의식 속에 깊이 박혀있는 그러나 스스로도 전혀 알 수 없는 이슈들을 찾기 위한 작업이 훨씬 수월해지고 빨라졌다는 것입니다.
    바로 기존 AKEFT 세션과 아울러 양자생체분석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태아시절 부터 기록된 아주 미세한 전자 단위(양자)의 파동들을 3~4분만에 모두 측정할 수 있는 혁명적인 방법입니다.
    (살아오면서 겪은 많은 사건들이 하나도 없어지지 않고 모두 우리 몸에 기록되어 현재의 여러 자극에 끊임없이 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1만여가지가 넘는 신체, 정신, 에너지의 모든 것을 다 밝혀내고 바로 세션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중화시켜줌으로써
    현재의 증상이나 고통들을 말끔히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현재의 증상을 일으키고 있는 원인이 되는 감정들과 관련된
    (태아시절 부터 만들어진)트라우마들을 찾아내서 계속 중화작업을 하면서 지워나가는 겁니다.
    10여분의 양자생체정보분석을 거치게 되면 언제 어떤 사람들과 어떤 정신적인 문제로
    어느 장기에 손상을 주었는지 까지 모두 알아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존 EFT가 그 효과 면에서 탁월 함에도 불구하고 다시 AKEFT 센터를 찾아오시는 이유가 바로
    (타 기관에서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프로그램이나 세션하고도 해결이 되시지 않아)
    현재 증상들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대로 그리고 빨리 찾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문제를 획기적으로 보완한 것이 양자생체정보분석입니다.

    모쪼록 저희 센터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여기에 글을 올려주신 에스더히메님처럼
    고통 속에서도 희망과 행복을 되찾으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