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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3 09:44

세션 후기입니다.

조회 수 1412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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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종류 개인세션
참가이유 대인공포, 불면증, 공황장애, 등등 불안과 공포증 증세들로..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부터 세션 받으러 부랴부랴 뛰어 갔었지요,, 그래도 조금 늦었습니다만,,
여튼 수고 해주신 신민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요,,

정신없이 몽롱하게 선생님 설명 들었던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증상과 생각나는 원인들을 적어내고 선생님 물음에 대답하다보니

어느새 제 문제가 엄마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걸 밝혀주셨지요,,  
제가 엄마를 상당히 좋아하고 엄마는 좋은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에
제 내면은 그런 엄마의 인정과 사랑에 너무도 목말라하고  또 나를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원망하고.. 또 상처받고 있었죠...
사실 결정적인 상처받은 말! 누가 네가 좋아서 그런줄알아! 라는 말을 들었을 당시에도
방에서 크리넥스 한통 다쓸때까지 울었었어요. 무의식, 의식 할 것 없이 모든게 서럽고 힘들고 가슴아프게만 느껴졌어요.  

음.. 그런데 선생님, 공황장애는 2년 전이고, 엄마와의 사건은 그 후 1년정도 뒤에 일어났어요.
엄마와의 사건이 공황장애의 원인이 된 것은 아니었는데........여튼 엄마랑 관련있는 거겠죠?

그렇게 엄마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도중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하였고, 내 마음이 진짜 엄마와의 어떤 관계를 원하는지도
드러내게 되었던 것 같아요. 떠오르는 장면들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객관적으로
제가 느끼는 엄마, 내가느끼는 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평소에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내가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본적 있는데
정말 저의 기억속에는 저의 모습보다는 다른사람들의 존재로 가득차 있다니... 놀랐습니다.
그럴거라 짐작만 했었는데 결과통보를 받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뇌 에너지 측정해서 보여주신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제 뇌 에너지 파동이 안정적으로 나온게 방어기제 때문이라고 하셨죠? 
분명 공황장애를 겪은 건 맞는데 너무 좋게 나와서 이해가 안되었어요;
어제밤에 동영상보고 따라한 EFT때문에 일시적으로 좋게 나온건 아닐까..생각하며..^^;

1회세션이었지만  마치고 돌아가는 지하철안에서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머리로 옆사람 어깨를 쳐서 심기를 불편하게 했지용^^;
아주 편안했고, 내면의 긴장(제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 놓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행이다..라고 생각할 때 맘을 놓는 그런 느낌이요.
 2년전 공황장애를 겪기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예전의 나로 돌아온것만 같아서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세션받고 제가 뭘했냐하면요, 새로운 사람만나서 얘기하고 백화점 구경을 했습니다.
시선의 자유를 비롯 사람들 많은 곳에서도 잘 돌아다니며 뿌듯해 했습니다.

저녁때 사람들만날 때도 훨씬 자연스러웠고 근데 밥먹고(제가 공황장애이후 소화가 잘안되요;;) 사람들 만날때는
살짝 불안함과 머리가 뻑뻑해지는 느낌이 있었구요(신경성 두통같은..?)  사실 심하진 않고 약간있어요
열발자국 전진을 위한 한발 후퇴겠지요? ㅋㅋ

참자아 프로그램은 기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저는 13일부터 출근을 해야해서요 ㅜ
회사다니면서 받아도 되겠지만 회사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위해 세션 다 받고 밝은 마음으로 만나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6월7일부터 가능하다면 시작하고 싶습니다. 오전 혹은 오후 시간대로 예약가능한시간 알려주심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AKEFT를 만난건 정말.. 제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인 것 같습니다.
참자아 프로그램으로 나를 찾아가고 나의 존재를 만들어가며.. 내면아이도 치유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 그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더 좋아지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 도움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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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레벨:30]자연스러움 2011.06.03 15:40
    많은 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lovely1님이 후기를 올려주실지 몰랐어요.^^
    많은 용기가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아무리 좋아져도 후기를 잘 안올립니다.ㅠㅠ^^
    이렇게 올려주신 것을 보니 lovely1님도 앞으로 많은 분들의 치유자가 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진정한 치유 행위는 상대방이 모르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lovely1이 앞으로 만나시는 분들과의 대화가 바로 그 분들을 치유하는 일이 될거예요.
    몇일전 오셨던 내담자분(20년 넘게 많은 분들을 치유해주시고 계신 분)도 진정한 치유가 무엇인지 세션을 통해서 깨달았다고 하시더군요.

    2년 전 겪으셨던 공황 장애와 1년 전 어머님과의 엘리베이터 사건은 연장 선상의 문제입니다. 그것이 원인은 아니구요.^^
    자아상을 형성하면서 만들어진 방어기제들이 그 사건들을 이슈화하고 있는거지요.
    제가 설명드렸듯이 2년 전 일어난 공황 장애는 없애버려야할 병이 아니고
    내 무의식이 그렇게 현실과 나를 위급하게 분리해서라도
    (공황장애 상태는 갑작스럽게 엄청난 죽음의 공포와 심장의 요동, 아무 것도 생각 못하게하는 등 현재와 자신을 철저히 분리 시키는 상태지요.)
    극심한 현재의 괴로움으로 부터 자신을 지켜주려는 다소 과격하고 위급한 치유행위라고 말씀드렸었죠.
    따라서 우리의 치유 촛점은 공황장애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해서라도 나를 지켜주려는 무의식의 상처가 무엇인지를 봐주는 것에 두어야 합니다.

    극심한 우울증과 같은 증상들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지요.
    자신을 괴로운 현실과 완전히 분리시켜 지켜주려는 무의식적인 치유행위이므로 그것은 병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것을 없애려고 든다면 무의식적인 반발이 일어나고 따라서 완전한 치유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병에 대한(병이라고 여겨졌던, 사실은 무의식의 치유반응들) 우리들의 관점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는 병이라 불리는 상태에서 결코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일시적으로 헤어나왔다해도 다시 재발을 하게됩니다.
    근본적인 치유는 '나'라고 하는 자아상의 혁명적인 변화입니다.
    지금껏 살아오던 방식을 완전히 뒤바꿔버리는 엄청난 깨달음! 바로 머리로 아는 지적통찰이 아닌 마음으로 깨닫는 내적통찰말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약간의 혼란은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lovely1님이 저녁드시고 일어났던 상황처럼 말입니다.
    (삶의 방식이 달라지면서 나타나는 적응반응, 익숙해질 때까지 지속될 수도 있는...)

    lovely1님, 회사 출근 전에 참자아 프로그램은 마칠 수 있습니다.
    6월 7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예약해놓도록하겠습니다.^^

    lovely1님, 이렇게 자신을 찾으시려는 노력을 나눠 주신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럼 6월 7일 프로그램 세션 때 뵙도록하겠습니다.^^
  • ?
    lovely1 2011.06.04 02:19

    네 선생님,  답글 잘 읽었습니다~  7일날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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