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주어진 세션이 나의 청소년기의 모습안에서 내가 힘들었던 상황을 떠올려보고
그안에 나의 상처들을 드러내고 나의 상처의 대상과 조우를 통해
오래전 기억들이 드러나면서 그때의 아픔이 다시 살아났다..
그리고 그 때의 나를 성인이 된 나의 모습으로 다가가 위로해주고 이해해주는 과정
상처를 준 대상과의 화해과정들을 거치면서 아픔이라고 여겼던 상처들이 편안하게
다가왔고. 나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세션이 끝나고 나오는 길에 예전엔 주변의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인식하였던 나였는데
그런것들이 사라진것이 느껴졌고... 얼굴에 미소가 스스로 생김을 보게되었고
마치 오랫만에 느껴보는 여유처럼 편안함이 나를 에워싸고 있음을 현재까지 느끼고 있다.
이제 조금이지만 나를 편안하게 해줄 무엇인가 얻은것 같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