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혁명'에서 무의식의 회피전략은 몸에 통증을 일으키거나 기능장애를 일으킨다고 읽고 이해했고, 자연스러움님으로부터도 잘 설명을 들었습니다. 기억이 언뜻언뜻 떠오른다는 것은 무의식의 회피전략이 아니고 정공법식(?)의 전략일까요?
제 질문이 합당한 것인지... ㅎㅎ 아직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어서요. 만약 그렇다면 우리가 매일 꾸는 꿈은 무의식에 억압된 감정이 재료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꿈이라는 것도 중화작업의 하나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옛날에 '꿈꾸는 뇌'라는 책에서 본 실험이 생각납니다. 낮에 쥐를 미로에 넣고 뇌파를 측정하였는데, 밤에 쥐가 자는 중에도 뇌파를 측정해보니 낮에 미로를 찾던 때의 뇌파가 다시 측정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앞서 드린 질문과 관련성이 적어 보이긴 하지만, 만약 고양이를 만난 충격적인 경험이라면 그것도 꿈에서 재현되어 무언가 중화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좋은 하루 되시구요.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