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세미나였습니다.

by 무한공감 posted Dec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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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세미나를 하고 집으로 왔는데
기말고사를 준비하던 딸래미가 머리가 아프다더군요.
그래서 "내 딸의 머리가 아프지만, 나는 나를 온전히 깊게 받아들입니다"를 중얼거리면서 (제대로 말하면 아이가 거기에 주의를 쏟으며 긴장할까봐) 간단히 생각나는 대로 탭핑했더니,
딸이 "엄마, 머리가 안 아파. 사이비종교믿어?" 하는 겁니다.
제 문제를 해결하려고 온갖동네를 다 기웃거리다 보니 제 아들 딸은 엄마는 약간 이상한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신념'이 있습니다^^

좀 누워있다 이번엔 "엄마, 머리가 멍해. 아까 그 맛사지 비슷하게 두드린 거 해줘" 하며 부탁했어요.
이번엔 좀더 기억을 살려 " 내 딸의 머리가 멍하지만 나는 나를 깊게 받아들입니다" 와 "머리가 멍함", 또 뇌조율과정까지 생각나는 대로 중얼거리며 두드렸습니다.
마치고 나니 "엄마, 머리가 정말 맑아졌어. " 더 누워쉬라는데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더군요.

가족세우기 공부를 하고 있기에 가족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효과도 상당히 봤고,
다른 몇몇 치유기법에도 대리치유를 보긴 했어도 이번처럼 확실히 제때 효과를 본 적은 없었습니다.

EFT책을 읽는 것과 AKEFT 세미나로 실습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당연한 얘기지만^^)
특히 책에는 경혈점 명칭이 안나와 궁금했는데 작동 메커니즘을 더 잘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코어이슈 중화작업은 처음해봤는데 성공해탈님이 짝꿍이 되는 행운에 당첨되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그 분한텐 별 도움이 못되어서 좀 죄송하기도 했고... 성공해탈님 고생 많으셨죠? 고맙습니다.

제 안에 갇힌 무수한 이슈가 알아줄 날을, 풀어 줄날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오래전부터 알고 있습니다.
제 그 이슈들이 있는 까닭은 저를 보호하는 목적도 있겠지만
수수께끼 게임처럼 하나씩 풀수록 삶을 영위하는 내공도 높아지면서, 그 아픔과 경험으로 다른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하고 도움도 줄 수 있는  보물창고로, 도반으로, 길잡이로 여깁니다.

긴 시간 좋은 강의 해주신 자연스러움님, 짝꿍 성공해탈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온전함과 조화 속에 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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