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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신체적 접촉(touch)이 눈빛이나 몸짓뿐 아니라 말 그 자체보다도 더 많은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대처 켈트너 캘리포니아대(버클리 소재) 심리학과 교수의 주장을 소개하면서, “(가벼운 신체적 접촉은) 우리가 처음 배우는 언어이며 가장 풍부한 감정 표현 수단”이라고 전했다.
대처에 따르면 신체적 접촉이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즉시 변화시킨다는 증거는 갈수록 풍부하게 늘고 있다. 몇몇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선생님이 격려의 뜻을 담아 등이나 팔을 두드려준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학급 활동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도가 두배 가까이 높았다.
의사로부터 따뜻한 신체적 접촉을 받은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자신에게 할애된 진료 시간이 두배 가까이 길다는 인상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UC 버클리의 마이클 크라우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미 프로농구팀 선수들의 신체적 접촉 빈도와 팀 성적과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가장 성적이 좋은 팀은 선수들끼리의 하이파이브나 악수, 포옹 같은 가벼운 신체적 접촉도 많았다. 동료들과 신체적 접촉이 가장 많은 선수는 보스턴 셀틱스의 스타 플레이어 케빈 가넷이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포옹같은 가벼운 신체적 접촉은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 호르몬은 신뢰감을 느끼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결국 가벼운 신체적 접촉이 더 좋은 성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제임스 코언 버지니아 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우리가 타인과 따뜻한 신체적 접촉을 할 때 우리는 그 사람과 같이 짐을 짊어지고 있다는 심리적 신호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신문에 실렸던 기사입니다. 이 글을 읽는 순간부터 그대로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능하면 따뜻한 터치를 하여 주려하고 그러면서 하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주려 노력 하고 있습니다. 치료받는 분도 저도 따뜻한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 profile
    [레벨:30]자연스러움 2010.06.24 09:13
    계원장님, 좋은 글 나눠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AKEFT도 여러 면에서 계원장님께서 옮겨주신 위의 기사를 잘 실천하는 기법이지요.^^
    (내담자분 신체의 타점들을 두드리지 않으면 AKEFT가 아니니까요.)
    비언어적인 표현 중에 강력한 것이 바로 이런 따뜻한 의도를 가진 신체적 접촉인 것 같습니다.
    저는 매일 개인세션을 하면서 그것과 관련해서 참 많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 간에 자주 이런 접촉을 하다보면 힘들다고 느껴지던 감정 교류도 아주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오늘도 고등학교에 다니는 제 딸아이를 평소처럼 꼭 포용해주었구요.(사실 오늘은 조금 더 길~게 해줬습니다.^^)

    '계치과'로 진료오시는 많은 환자분들이
    원장님의 진심어린 사랑의 말씀과 터치로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는 모습이 선하게 그려집니다.^^

    계원장님 언제나 항상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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