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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3 06:06

나무그늘

조회 수 1705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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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땅에
나무를 많이 심는 사람일수록
나무그늘 아래서 쉴 틈이 없다.
정작 나무그늘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들은
그가 뙤약볕 아래서 열심히 나무를 심을 때
쓸모없는 짓을 한다고
그를 손가락질하던 사람들이다.


[이외수 / "하악하악" 중에서..]





나는 지금 홀로 길을 걷네.
돌투성이 길은 안개속에서 어렴풋이 빛나고
사막의 밤은 적막하여 신의 소리마저 들릴듯한데
별들은 다른 별들에게 말을 걸고 있네.

무엇이 나에게 그리 힘들고 고통스러운가
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내가 후회할 만한 것이 있던가.

나는 이미 삶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
과거에 한점 후회도 없네.
그저 자유와 평화를 찾아 다 잊고 잠들고 싶을뿐..


[Alone on the Road / 미하일 레르몬또프 詩(1814~1841)]



  • ?
    [레벨:5]마중물 2008.12.13 06:10
    우리 사부님 그 동안 너무 쉬시지를 못하셨습니다.
    그 동안 미루어 놓았던 그 피로가 한꺼번에 모두 심하게 나오기 시작 한 것이지요.

    몸이 준 경고 이번에는 잘 받아들이시고요.
    최대한 많이 쉬시면 좋겠습니다.
    빨리 좋이지시면 좋겠습니다.
  • profile
    [레벨:30]자연스러움 2008.12.13 08:09

    계원장님, 제가 너무 요란하게 쉬는 것 같아 오히려 죄송합니다.
    이번에 몸살로 제가 얻은 것이 참 많습니다.
    새로운 깨달음의 얻은 것 같아 어떤 면에서는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꼭 이렇게 죽을 만큼 아파야지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이것이라면,
    솔직한 제 심정은 '다음에는 사양하고 싶습니다.'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제가 얻고 싶은 것을 얻었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더구나 이렇게 많은 분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얻은 것이기에
    이번 가르침을 잘 숙고하고 정리해서 여러분들께 모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얻은 것은 결국 제것이 아니니까요.

    계원장님 언제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조화와 일치!!
    P.S. 원장님 이번 수요일에는 꼭 찾아 뵙겠습니다.

  • ?
    [레벨:2]성공해탈 2008.12.17 17:57

    사진, 음악, 시가 모두 너무 좋습니다.
    마중물님 감사드려요~~
    자연스러움님 빨리 쾌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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