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2011.12.03 15:48

꿈 & 감사

조회 수 41685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자고 일어나 바로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꿈을 꾸었어요.
등장 인물은 저의 부모님과 딸, 남편, 그리고 저 이구요.
배경은 현재 입니다.

내용 : 친정에 갔는데 부모님께서 예전부터 봐 오던 제 딸의 명랑하지 못한 모습에 걱정하시죠.
           그러면서 제가 평소(AKEFT 받은 이후부터)  부모님의 좋지 않은 모습이라고 여겼던 것들(비난, 과도한 걱정, 과민 반응...)을
           그대로 재현하십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들을 못마땅하면서 안타까운 모습으로 바라보고,
           결정적으로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던 제 딸의 모습이 변한 것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는 너무 충격 받아 소리치며 딸을 다그치게 되는데, 딸은 현재 모습에 대한 비난을 저에게 쏟아 냅니다.
           "나는 변한 것 없어. 엄마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야. 내 말은 듣지도 않으니까 계속 감춘 것일 뿐이라고..."

그리고 잠에서 깼습니다.
깨는 순간, 옆에서 잠든 딸아이의 체온이 느껴지고 지난 밤 둘이 유난히 다정하게 얘기하며 잠든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안도, 감사함...과 함께 이 꿈이 의미하는 게 뭘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어요.

제 딸이 4살 쯤이었던 것 같아요. 자면서 소파에 실례를 한 적이 있습니다.(큰걸루요, 설사였던 것 같아요^^;;)
지금은 그저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그 때는 엄청난 충격이었고 얘가 신체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굉장히 걱정하고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화도 났었죠(선생님 말씀대로 제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느껴서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이 몇 년간 지속되었어요.  팬티에 조금씩 묻히는 경우가 1년에 몇 번 꼴로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때 마다 또 가슴이 철렁하며 병원을 가보아야 겠다고,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 고민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몇 년 지나면서 더 이상은 그런 일이 없어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그게 나타난 거에요. 다 큰 애가 바지에 엄청 많은 양을 싸버린 겁니다.
딸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상징으로 나타난 것 같아요.

하여튼 꿈에서 깨고 난 뒤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이런 꿈을 꾸었을까요?
프로이트에 의하면 꿈은 무의식의 반영이지요.
제 무의식에 딸이랑 내가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불안이 자리하고 있어서일까요?
제가 힐링코드(에너지 진동법)을 하면서 무의식에 자리잡은 불안, 공포,..등의 여러 감정과 욕구들을 지워버리는 것을 계속 하거든요.
그래서 그것들이 지워지기 전에 떠올라서 꿈을 통해서라도 드러나는 걸까요?(이것은 저의 긍정적 해석입니다^^)

선생님께는 말씀 안 드렸지만 2주 쯤 전에도 아주 괴이한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등장 인물은 역시 저와 딸이었구요.
그 꿈에서도 지금은 많이 약해졌지만, 예전에 계속 가지고 있던 아이에 대한 걱정거리가 아주 극적으로 표출되었습니다.

이런 꿈들이 모두 제가  AKEFT 자가세션을 통해 마음의 평화란 것을 느끼게 되고
딸아이와의 관계도 또 한 번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고 난 후에 일어난 것들이라서 더 궁금합니다.
자가세션과 흘려보내기를 통해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 무의식에는 더 많은 것들이 남아 있겠지요.
그것이 과거로 돌아 가는 것에 대한 불안이든 무의식의 감정과 욕구들을 지워버리기 위해
표면으로 더 과감히 드러나는 경우이든 계속적인 자가세션과 흘려보내기가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얘기하신 대로 과거의 구체적 기억들에 대한 세션도 생각하는 대로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제 꿈에 대한 선생님 의견도 들어보고 싶고 감사의 마음도 표하고 싶어 글 올립니다.
다음주가 중학교 중간고사 기간이라 공부에 대한 불안이 불쑥 올라올때가 있습니다.
공부 꼴찌해도 좋으니 아이랑 웃으면서, 애가 행복해하는 모습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때가 몇 달 전인데 말이죠^^

꿈 꾸고 아침에 눈 뜨면서 새삼 과거와 달라진 딸이랑 나의 모습에 너무 감사하고
이렇게 되도록 도움주신 선생님께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어서 "고맙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었어요.
오늘도 세션 하시겠죠?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다른 이들에게 사랑과 평화를 찾아주는 소중한 일을 하시는 분이니까요.

저도 항상 제 자신에 대해 깨어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되도록 힘쓸께요.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 profile
    [레벨:30]자연스러움 2011.12.04 01:09

    꿈을 통해서만 무의식적인 나의 염려가 드러난다는 것은 오히려 좋은 신호입니다.^^
    따님에 대한 염려와 걱정이 의식 속에서 거의 사라지고 무의식 속에서만 남아있는거지요.
    아마도 예전에도 비슷한 꿈을 꾸셨을지도 모르지만 그때는 평소 의식속에서도
    일어나고 있던 갈등이었기에 꿈을 꾸셨어도 기억조차 할 필요나 그럴만한 자극이 아니었겠지요.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지실 겁니다.
    자신을 인정해주고 사랑해주시는 작업을 계속해보세요. 순간순간 자신을 받아들일 때마다 치유가 일어납니다.
    잘 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고통을 겪고 계시는 분들도 봐주시구요. 또 연락주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공지 이곳은 AKEFT를 해보시고 그 경험을 나누는 곳입니다. [레벨:30]자연스러움 69616
97 흥미롭고 놀라운 AK test 측정 이야기 2 1 [레벨:3]순수 19655
96 흐릿한 기억에서 선명한 기억으로 2 [레벨:3]나무 12881
95 횡령사건으로 직원파면(세미나 세션사례) 6 1 [레벨:2]푸른숲 18789
94 혼자 해보는 중화 작업 6 [레벨:1]살랑바람 17888
93 혼자 세션을 해 보았어요. 1 [레벨:1]보라돌이 13573
92 혀무는 버릇.. 한번상담만에 달라졌어요 2 [레벨:1]용용 16725
91 편안한 삶과 희망 1 [레벨:2]달봉스님 31902
90 취업관련 두려움과 우려 + EFT 단상 1 [레벨:2]푸른숲 15584
89 초등학교시절의 부정적기억을 중화했어요^^ 2 [레벨:1]드림 17498
88 처음으로 동료의 코어이슈 갯수를 재어 주었어요! 3 [레벨:2]성공해탈 21012
87 진료 하다 말고 글 올립니다 3 [레벨:5]마중물 17501
86 직원과 금연에 대한 Aktest 결과 4 [레벨:3]순수 14370
85 지금 이 버스가 이런 것은 나의 무엇 때문이지? 2 [레벨:30]자연스러움 14849
84 죽은 친구와 다니는 아이 1 [레벨:3]나무 14734
83 죄책감이라는 단어를 통하여 4 [레벨:2]화사한미소 13979
82 정말 놀라운 AK Test 결과를 공유합니다. 1 [레벨:3]순수 24598
81 점심을 먹고... 2 [레벨:2]sunny 16346
80 전해들은 두가지 이야기로 인한 죄책감, 책임감 3 1 [레벨:2]발랄소녀 14397
79 저 하정규의 코어이슈가 드디어 '제로'가 되었어요! 6 1 [레벨:2]성공해탈 17422
78 저 하정규 성공해탈, 이슈제로가 되었어용^^ 2 1 [레벨:2]성공해탈 1500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Next ›
/ 5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