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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에 대한 너그러움과 그것을 넘어서는 것에 대한 엄격하고 일관된 제재의 자세
잘못한 만큼 그만큼만....
.
잘못에 대한 너그러움이 제 기분에 따라 달라져서 아이에게 미안해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지만, 난 좋은 엄마야 난 항상 노력하고 있어 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행동하나하나가 혹시 아이에게는 나쁜영향을 줄수도 있어 란 생각도 듭니다.
제 부모님 또한 그러셨구나 부모님을 조끔이나마 이해 됬어요.
하지만 제 아이에게는 잘못된 느낌을 전달하면 결과적으로 좋은 부모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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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맘님 반갑습니다.^^
부모로서 아이와 세상을 동반한다는 것은 괴롭기도(?)하지만 참 경이로운 여정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영유아기 때의 엄마는 당연히 항상 아이에게 포근하고 웃는 낯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자신의 사랑을 있는 그대로 나눠줘야합니다.
언제나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사랑해주고...
그러나 여기에도 예외는 있습니다. 부모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어서는 안됩니다.
자신이 피곤하고 괴로운데 어찌 아이에게 항상 웃는 낯으로 한결같이 대할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한 일을 하는 것이 부모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지요.
다만 감정 표현을 하시더라도 항상 사랑을 철회하고 있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주는 것입니다.
비록 엄마가 피곤해서 네가 칭얼거릴 때 제때 못 돌봐줬지만
결코 너를 미워하거나 버리지 않을 거라는 확고한 믿음만 주신다면
아이는 오히려 그런 경험으로 인해 자라서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비난이나 배신으로부터
쉽게 평정심을 찾는 이가 될 수 있을겁니다.
그동안 엄마의 태도로부터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시 평온을 찾을 수 있고, 지금 한 순간의 양육자의 화난 태도가
결코 자신에게서 사랑을 철회했다는 증거가 아니란 것을 잘 깨닫고 있을 테니까요.
영유아기를 거친 아이에게는 아이이기 때문에 저지를 수 있는 잘못에 대한 너그러움과
그것을 넘어서는 것에 대한 엄격하고 일관된 제재의 자세만 유지하시면 좋습니다.
가령 접시를 깨놓고 거짓말이나 핑계를 대는 아이에게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난하고
아이가 커서 사기꾼이 되지는 안을까 염려해서 심하게 야단을 친다면
우리는 그 아이에게 세상은 두려워서 한 태도조차도 허용하지 않는 비정한 곳이라는 신념을 안겨주는 것입니다.
즉 잘못한 만큼 정확히(?) 그만큼만 책임을 물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자신을 스스로 엄격하게도 무책임하게도 보지 않는 사람이 될 겁니다.
제가 지금 나가봐야 해서 여기 까지만 적고 다시 보충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조화와 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