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이름이 안좋다는 얘기를 듣고 개명한 이름으로 양파 실험을 했는데
두 양파모두 싹도 나고 잘 자라고 있는데 그럼, 안 좋다는 이름도 괜찮은지 알고 싶어요.
(이름으로 양파실험을 하다가 검색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양파 실험 보고 깜짝?놀라 어머니께 보여드렸더니 양파는 뿌리가 나면 줄기가 안 나올 수가 없다고 하시는데(?ㅋ) 그건 저도 잘 모르겠고 혹시 다른 실험 결과들은 없나요? 혹 모자이크 된 이름이 실제 이름이 아닌 흉한 말은 아니었는지
그리고 실험이라고 하기에 부족한 면이 없지 않나 싶네요.. 적어도 몇 번의 실험을 하거나 여러 양파를 두고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다른 실험 결과들은 없나요?
타동님, 이 실험을 통해서 제가 알려드리고자 한 취지를 양파실험 마지막에 올렸던 글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식물이 아니고 드러나는 영혼과 정신을 가지 인간입니다.(물론 식물도 그것을 가질 수 있겠지만 우리가 상식적으로 쉽게 알아볼 만큼은 아니지요.)
내적인 변화를 관찰할 힘이 있는 사람이기에 힘들고 괴로운 일들이 아무리 우리를 흔들어도 우리(본질 적인 자아)일 수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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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험에서 양파가 보여주고 있는 현상들은 애초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일겁니다.
양파들이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를 느끼고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을 지켜보고 있는 우리는 어떨까요?
내적, 외적으로 전해져오는 좋은 에너지와 나쁜 에너지를 우리는 어떻게 처리하고 있을까요?
하루에도 여러번 기분이 좋아졌다가 나빠질 때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요?
기쁘고, 즐겁고, 행복할 때나 우울하거나 화나고, 슬퍼질 때의 우리 모습을 한번 곰곰히 떠올려 보십시오.
이 실험의 양파처럼 우리는 원하던 원치 않던 매순간 수 많은 미세 에너지에 노출되거나 다른 이들에게 방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양파보다 못한 모습으로 그 에너지들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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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의 이름이 안좋다는 말이 어머님께 어떤 의미로 다가 왔었나요?
아마도 제가 볼때 이 상황은 따님의 이름이 좋고 안좋고의 문제보다는 어머님께서 따님에 대한 무의식적인 불안, 그리고 나아가서는 어머님 자신의 무의식적인 문제 해결로 접근하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이름은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무의식적인 문제 해결만 된다면 말이죠. 그러니 따님의 이름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리라 봅니다.^^